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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협 40주년 기념식에 모인 여야 정치인들 [사진 제공:연합뉴스]

1980년대 신군부 독재에 맞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가 함께 이끌었던 '민주화추진협의회'의 결성 40주년을 맞아, 여야 정치인들이 대화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민추협 기념식에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김영삼·김대중 대통령은 평생 의회를 떠나지 않은 의회주의자였고,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는 싸울 땐 싸우더라도 결정적 순간 힘을 합쳐 민주화를 이뤘다"며 "현재 우리 정치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생과 국정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상도동계 김무성 민추협 회장은 "민추협 정신은 비민주로 흐르는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고, 동교동계인 이석현 민추협 회장은 "여야가 서로를 인정하며 대화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민추협 정치 원로들도 '민추협 정신'의 복원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영상축사를 보내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주주의 실현이 절대적 사명'이라는 민주화 투쟁 선언의 첫 문장처럼,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시도에 대해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40주년 기념식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와,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했습니다.

민추협은 군사 정권 시절이던 1984년, 상도동계·동교동계가 민주화 운동을 위해 결성한 정치 결사체로, 직선제 개헌을 일궈낸 1987년 6월 항쟁을 이끌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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