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내 안내방송) "우리는 백업으로 전환하고..."

비행기 내부가 깨져있고 다급한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승무원들은 벨트를 매긴 했지만 얼굴에 상처를 입고 망연 자실한 모습입니다.

바닥엔 물건이 쏟아져 있습니다.

승객들도 겨우 정신을 차립니다. 천정에서 비행기 부품들이 뜯겨져 나왔습니다.

착륙 이후에도 충격으로 부서진 비행기 내부, 놀란 사람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싱가포르 항공 여객기가 어제 오후 태국 방콕에 비상 착륙한 것입니다.

고도 만 1,300미터를 날다가 극심한 난기류로 3내지 5분 만에 1,800미터를 급하강했습니다.

승객 중 70대 영국인이 안전벨트는 했지만 충격으로 사망했습니다.

한국인도 한 명 탑승해 있었지만 무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CNN은 해마다 5,500대의 항공기가 심각한 난기류를 만난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기후 위기로 지난 40년간 극심한 난기류가 55%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848 급강하에 코피까지‥원인은 '여압 장치' 이상 랭크뉴스 2024.06.24
20847 여야 지도부, 화재 현장 달려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랭크뉴스 2024.06.24
20846 적금 인기 뚝···이유는 랭크뉴스 2024.06.24
20845 충남서 올 첫 SFTS 사망자 나와…‘이것’에 물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는데 랭크뉴스 2024.06.24
20844 "진열장 모서리에 얼굴 쾅"…명품 브랜드 CEO 고소한 VIP 고객 랭크뉴스 2024.06.24
20843 北, ‘오물 풍선’ 살포 보름 만에 재개... 대북 확성기 다시 틀까 랭크뉴스 2024.06.24
20842 외국인 사망자만 20명…中 유가족 “시신은 어떻게 찾나, 아들 와야 하나” 랭크뉴스 2024.06.24
20841 "에이스 되기" "겁먹지 말기"... 숨진 19세 노동자의 생전 다짐들 랭크뉴스 2024.06.24
20840 “3만 5천 개 연쇄 폭발”…건물 붕괴 위험까지 랭크뉴스 2024.06.24
20839 합참 “북한 또 오물 풍선 살포”…김여정 예고대로 5차 살포 랭크뉴스 2024.06.24
20838 아리셀 화재 사망자 모두 2층서 발견…탈출로 못찾아 피해 커져(종합) 랭크뉴스 2024.06.24
20837 왜 출입구 반대편으로…사망·실종 23명 중 21명 ‘일용직 이주노동자’[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랭크뉴스 2024.06.24
20836 사자마자 되팔아도 2배···에르메스 버킨백의 ‘미친 경제학’ 랭크뉴스 2024.06.24
20835 음주 뺑소니에 스러진 22세 청년... 5명 살리고 떠났다 랭크뉴스 2024.06.24
20834 “희뿌연 연기와 폭음이”…제보영상으로 본 화재현장 랭크뉴스 2024.06.24
20833 중학생과 성관계하고 부모 협박한 명문대생... "교활해" 재판부도 질타 랭크뉴스 2024.06.24
20832 [화성 배터리공장 화재]“지난주에도 폭발…회사는 쉬쉬 입단속만” 랭크뉴스 2024.06.24
20831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또 날려”…올 들어 5번째 랭크뉴스 2024.06.24
20830 리튬전지 화재 특성은?…“열폭주현상으로 진화 어려워” 랭크뉴스 2024.06.24
20829 15초 만에 번진 불…희생자들, 소화기로 불 끄려 했었다 랭크뉴스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