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대형 가전제품을 배송하던 40대 기사가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 남성은 배송 중 알게 된 현관 비밀번호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혼자 사는 20대 여성 B씨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다가 B씨에게 발각된 뒤 도주했다.

가전제품 배송 기사인 A씨는 지난해 12월 초 B씨 집에 제품을 설치하러 왔다가 비밀번호를 알게 됐고 이를 이용해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2월 중순쯤에도 B씨 집에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B씨는 심한 불안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홀로 살던 집에서 나와 어머니 집에 머물고 있다. A씨는 사건 이후 업무에서 제외됐다. 해당 가전을 판매한 기업 측은 물류회사 측과 함께 피해자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 요청이 있더라도 사람이 없는 집에는 배송하지 않는 규정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추가 범죄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368 러시아, 우크라 에너지 시설 또 공습… 북동부 수미 지역 타격 랭크뉴스 2024.07.06
21367 범죄영화서 보던 '신체포기 각서'에 장기매매 협박까지... 그 학원엔 무슨 일이 [사건 플러스] 랭크뉴스 2024.07.06
21366 한동훈,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전대 개입이나 당무 개입” 랭크뉴스 2024.07.06
21365 개혁파로 이란 대통령 당선 ‘이변’ 페제시키안 누구? 랭크뉴스 2024.07.06
21364 "야 이 XX야!" 욕설 영상에 'SON'측 해명 들어보니‥ 랭크뉴스 2024.07.06
21363 백록담 표지석 하나 더?… “인증샷 쉽게” “의미 퇴색” 랭크뉴스 2024.07.06
21362 與전대,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두고 이틀째 충돌 랭크뉴스 2024.07.06
21361 말레이 건국 전부터 살았는데 ‘불법 체류’ 딱지…쫓겨나는 바자우족 랭크뉴스 2024.07.06
21360 서방 관계 개선·히잡 완화 공약…이란 대선, 개혁파 후보 당선 랭크뉴스 2024.07.06
21359 중국서 2번째 큰 담수호 ‘둥팅호’ 제방 220m 유실…주민 긴급 대피 랭크뉴스 2024.07.06
21358 "9급 공무원 초임, 최저임금 수준"…'임금인상 총궐기' 나선 공무원들 랭크뉴스 2024.07.06
21357 르펜 "우크라 파병 없다…佛무기로 러 본토 타격 금지할 것" 랭크뉴스 2024.07.06
21356 MZ 사르르 녹았다…중동서도 못 먹는 '두바이 초콜릿' 인기 왜 랭크뉴스 2024.07.06
21355 크고 작은 모든 일에 화가 치밀어…부들부들 ‘분노의 가족’ 랭크뉴스 2024.07.06
21354 ‘김 여사 문자 무시’ 파장 계속···“당무 개입” vs “선거 참패 원인” 랭크뉴스 2024.07.06
21353 이·팔 휴전 이뤄지나… "하마스, 16일간 인질 석방 제안" 랭크뉴스 2024.07.06
21352 ‘고령 리스크’ 바이든 해명 인터뷰에 지지자들 “안도” vs “좌절” 랭크뉴스 2024.07.06
21351 민주당, '검사 탄핵 반발' 검찰총장 "김 여사 수사나 하라" 랭크뉴스 2024.07.06
21350 박지원, 김 여사 문자 논란에 "국정농단 번질 수도" 랭크뉴스 2024.07.06
21349 한동훈 측, 당 선관위에 원희룡 측 신고‥"비방 문자 발송" 랭크뉴스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