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대형 가전제품을 배송하던 40대 기사가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 남성은 배송 중 알게 된 현관 비밀번호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혼자 사는 20대 여성 B씨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다가 B씨에게 발각된 뒤 도주했다.

가전제품 배송 기사인 A씨는 지난해 12월 초 B씨 집에 제품을 설치하러 왔다가 비밀번호를 알게 됐고 이를 이용해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2월 중순쯤에도 B씨 집에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B씨는 심한 불안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홀로 살던 집에서 나와 어머니 집에 머물고 있다. A씨는 사건 이후 업무에서 제외됐다. 해당 가전을 판매한 기업 측은 물류회사 측과 함께 피해자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 요청이 있더라도 사람이 없는 집에는 배송하지 않는 규정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추가 범죄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961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4중 추돌 사고로 5명 사상 랭크뉴스 2024.05.19
23960 끼니 거르고 주80시간 노동도 불사…전세계 '투잡족' 왜 늘어나나[World of Work] 랭크뉴스 2024.05.19
23959 ‘국제 협력 기능’ 쭈그러든 우주항공청…과학기술계 “큰 오류” 랭크뉴스 2024.05.19
23958 盧 끌어들여 尹 비호한 홍준표…안철수 가장 발끈한 이유 랭크뉴스 2024.05.19
23957 HLB 8종목 하한가에도… 진양곤 회장 "독자적 사업 꽃피울 것" 랭크뉴스 2024.05.19
23956 '아이유·K드라마 찐팬' 美할아버지 첫 한국행…"포장마차 갈것" 랭크뉴스 2024.05.19
23955 독도에 집쥐 급증…당국, '적정 관리 방안' 마련 착수 랭크뉴스 2024.05.19
23954 일요일 전국 한낮 더위‥서울 28도·대구 31도 랭크뉴스 2024.05.19
23953 “큰맘 먹고 진로 바꿨는데” 개발자 발목 잡는 ‘허리 건강’ [일터 일침] 랭크뉴스 2024.05.19
23952 러 최강 ‘T-14’ 아미타르 전차 vs 韓 ‘K2’ 흑표 전차…실전배치 안돼 vs 구매의뢰 쇄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5.19
23951 부정확한 통계로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하자는 경총 랭크뉴스 2024.05.19
23950 길에서 카페에서 툭하면 흉기 피습…불안에 떠는 시민들 랭크뉴스 2024.05.19
23949 네이버, ‘라인야후’ 사태에도 동남아 사업 주도권 유지?… 라인플러스, 대만·태국서 채용 진행 랭크뉴스 2024.05.19
23948 “외출 왜 막아”…새벽에 20㎝ 흉기로 간병인 찌른 환자 랭크뉴스 2024.05.19
23947 나들이 부르는 맑은 휴일…낮에는 많이 더워요 랭크뉴스 2024.05.19
23946 "할머니 맛" "똥물"…지역비하 퍼붓던 피식대학, 결국 사과 랭크뉴스 2024.05.19
23945 ‘300만 송이 장미향이 가득’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22~26일 개최 랭크뉴스 2024.05.19
23944 배변 실수 원생에 속옷 들이 밀고…원생 우는 동영상 올린 유치원 교사들 랭크뉴스 2024.05.19
23943 폐지 줍다 절도범 된 '노인 장발장'…일자리 찾아준 '뜻밖의 은인' 랭크뉴스 2024.05.19
23942 [작은영웅] ‘풍덩’ 소리 1분 만에…청년 구한 두 영웅의 환상적 콜라보 (영상) 랭크뉴스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