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개통령'이라 불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를 둘러싼 논란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 대표가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혔다는 주장이 제기됐음에도 계속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 대표 논란을 다룬 한 기사의 댓글에는 '훈련비가 입금 안 된 개에게는 밥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그 시간부터 개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며 "저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날 (학대)당한 개의 종과 이름도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물론 제가 몰래 사료를 줬다. 그날의 충격은 잊지 못한다", "최대한 순화시켜 용기 내 쓰는 것"이라며 "강형욱 씨 기억하시냐, 변명이라도 해봐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경영진이 직원 6명이 쓰는 사무실에 9대의 CCTV를 설치해 직원들을 감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회사의 화장실이 자주 고장 나자 강 대표 부부가 차로 10분 거리의 외부 화장실을 이용하라면서 화장실 이용 시간까지 지정해, 직원들 사이에서 "인간 배변훈련까지 시키냐"는 불만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같은 폭언까지 들었고, 개 목줄을 던지거나 손에 든 물건들을 집어던지는 일도 다반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KBS가 '개는 훌륭하다'를 긴급 결방한 데 이어, 강 씨는 이번 주말 참석 예정이었던 강원 정선군에서 열리는 반려견 행사에 불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듬컴퍼니는 다음 달 30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한 상태이며, 강 대표와 보듬컴퍼니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095 “윤 탄핵 청원 300만 가능성도”…민주, 청문회급 대응 예고 랭크뉴스 2024.07.03
20094 “음악으론 돈 못 벌어”… 김장훈, 여성 화장품 CEO 됐다 랭크뉴스 2024.07.03
20093 [단독] 금감원, 은행에 “모든 대출 DSR 산정” 주문… 가계부채 관리 목적 랭크뉴스 2024.07.03
20092 [단독] 스토킹 판결 전 전자발찌 42명…피해자 괴롭히지 못했다 랭크뉴스 2024.07.03
20091 대통령실 “채 상병 죽음보다 이재명 보호…의도된 탄핵 승수 쌓기” 랭크뉴스 2024.07.03
20090 채 상병 특검법 상정…민주, 필리버스터 내일 종료시키고 표결 수순 랭크뉴스 2024.07.03
20089 용인 수지구 아파트서 공동현관 지붕 붕괴…인명피해 없어 랭크뉴스 2024.07.03
20088 [단독]관내 ‘아리셀 참사’ 일주일 만에···권순정 고검장, 간부들과 관광지 술자리 랭크뉴스 2024.07.03
20087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택시 돌진…보행자 2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3
20086 최순실, 수감 중 치매? 정유라 "지인도 못 알아봐" 랭크뉴스 2024.07.03
20085 급발진이냐 아니냐, 회피기동 안했나 못했나···시청역 돌진 사고 쌓이는 ‘왜’ 랭크뉴스 2024.07.03
20084 北 이번엔 물 폭탄?... 장마철 '묻지마 방류'에 임진강이 위험하다 랭크뉴스 2024.07.03
20083 “발암물질 걱정, 영향 있었다”…고급 생리대에 돈 40% 더 써 랭크뉴스 2024.07.03
20082 채상병특검법 필리버스터 대치…내일 野단독처리·與거부권 수순(종합) 랭크뉴스 2024.07.03
20081 해병대원 특검법 상정·필리버스터 돌입…내일 표결할 듯 랭크뉴스 2024.07.03
20080 [속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택시 돌진‥1명 중상·2명 경상 랭크뉴스 2024.07.03
20079 또 고령 운전자? 국립중앙의료원 택시 돌진… 3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3
20078 "탄핵해 보시라, 수사할 검사는 차고 넘쳐"… 민주당 앞에서 뭉친 검사들 랭크뉴스 2024.07.03
20077 [속보] 신동국 회장, 한미 모녀 손잡았다…경영권 분쟁 다시 시작 랭크뉴스 2024.07.03
20076 한미 송영숙·임주현 모녀, 신동국 회장과 의결권공동행사 약정 체결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