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방학에도 늘봄학교 이용 가능…초1에겐 2시간 무료 프로그램 제공

전국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전담지원관' 파견


19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 8일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 전광판에 수능 D-190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올해 고3이 치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도 킬러문항을 배제한 '공정 수능' 기조가 유지된다.

수능과 사설 모의고사 간 '판박이 논란'을 막기 위해 유사성 검증도 강화된다.

초등학생들은 방학 중에도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들은 학기 중과 마찬가지로 2시간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을 매일 제공받는다.

22일 교육부가 배포한 자료를 토대로 현재 추진 중인 늘봄학교, 교권 보호, 학교폭력 근절, 사교육 경감 등 초·중등 교육 주요 정책과 관련한 궁금증을 문답 형태로 정리했다.

-- 작년의 공정 수능 기조가 올해도 유지되나.

▲ 올해에도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변별력을 확보하는 '공정 수능' 기조를 유지한다.

-- 수능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는.

▲ 수능 출제진 신규 인력을 사전 검증한 뒤 '인력풀'에 상시 등록하고, 최종 출제위원은 이 인력풀에서 전산으로 무작위 선정한다. 사교육 업체를 통해 출제 경력을 홍보했다가 적발됐거나, 소득 관련 증빙을 통해 사교육 영리 행위가 드러난 경우 인력풀에서 배제한다. 수능 문항과 사교육 문항 간의 유사성 검증을 철저히 하기 위해 출제진이 출제본부에서 합숙을 시작한 뒤 발간된 사교육업체 모의고사도 검증할 예정이다.

-- 사교육업체의 카르텔, 부조리를 목격할 경우 어떻게 신고하면 되나.

▲ 교육부의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및 입시비리 신고센터'(https://fair-edu.moe.go.kr)에 신고하면 된다. 교육부는 신고 내용을 검토해 사안에 따라 시도교육청, 타 부처와 함께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한다.

2024학년도 5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 8일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늘봄학교와 기존의 초등 방과후·돌봄 교실은 어떤 차이점이 있나.

▲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돌봄교실과 차이가 있다. 방과후 프로그램과 달리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에는 초1, 내년에는 초2, 2026년부터는 초등학교 모든 학년에서 희망하는 학생 모두가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다.

-- 초1의 경우 2시간 맞춤형 프로그램 이후 추가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지.

▲ 2시간 맞춤형 프로그램 이후에도 원하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방과후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다만 2시간 무료 프로그램 이후 방과후 프로그램은 수강료를 납부해야 한다.

-- 방학 중에도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나.

▲ 그렇다. 방학에도 초1에게 매일 2시간 무료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초1이 원하면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 시간은 학교 여건에 따라 다르다.

-- 올해 전국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제로센터'가 설치됐는데, 피해 학생들이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 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학생의 동의를 받아 '피해 학생 전담지원관'이 파견될 수 있다. 지원관은 피해 학생과 면담을 거쳐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586 파리 여행 중 한국 남성 연락두절···“2주째 연락 끊겨” 랭크뉴스 2024.05.04
26585 경유값 내리고 휘발유는 상승세 둔화…평균 얼마인가 보니 랭크뉴스 2024.05.04
26584 "동포 여러분 맛보시라"…北, 평양냉면 대신 내세운 이 음식 랭크뉴스 2024.05.04
26583 서현역 흉기난동 날 칼부림 예고한 20대 풀려났다…재판 판결 보니 랭크뉴스 2024.05.04
26582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고발인 동시 소환통보‥서울의소리 측 일정 재조율 랭크뉴스 2024.05.04
26581 문체부 공무원 ‘특혜 전원’ 논란…허은아 “제2의 이재명, 해임해야” 랭크뉴스 2024.05.04
26580 말 못하는 산양이 남긴 1090개 죽음의 기록 [고은경의 반려배려] 랭크뉴스 2024.05.04
26579 조국 "한동훈 여당 대표 되면 땡큐…이재명은 인간적 신뢰" 랭크뉴스 2024.05.04
26578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김계환 공수처 소환…‘VIP 격노’ 질문엔 침묵 랭크뉴스 2024.05.04
26577 北선전매체 "이거 꼭 맛보시라"…평양냉면 대신 내세운 음식 정체 랭크뉴스 2024.05.04
26576 38년 채식 인생 종지부 찍은 ‘왓슨’,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04
26575 ‘채 상병 특검법’ 표결 불참한 안철수…“재투표 땐 찬성할 것” 랭크뉴스 2024.05.04
26574 100년간 서울서 어린이날 4년에 한 번 비…올해도 비 소식 랭크뉴스 2024.05.04
26573 홍준표 “의사는 공인, 타협해라” VS 의협회장 “돼지발정제로 성범죄 가담한 사람이” 랭크뉴스 2024.05.04
26572 일본 정부, 바이든 ‘외국인 혐오하는 일본’ 발언 항의 랭크뉴스 2024.05.04
26571 한동훈, 국민의힘 당직자들과 만찬…“정기적으로 보자” 랭크뉴스 2024.05.04
26570 야구 중계 유료화 통했다…‘토종 OTT’ 티빙 “살아있네” 랭크뉴스 2024.05.04
26569 "국힘 대표 한동훈 원하냐" 묻자…조국 "땡큐" 답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04
26568 日정부, 바이든 '일본은 외국인 혐오' 발언에 "유감" 항의 랭크뉴스 2024.05.04
26567 “여기 오다가 교통사고 나라”…키즈카페 직원 SNS에 올린 글에 ‘발칵’ 랭크뉴스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