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과 사건 은폐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식 대표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파기한 소속사 본부장 A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조만간 이들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