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1일 이성윤 북콘서트서 심경 밝혀 
"탈당 말라" 강성 지지층 달래기도
우원식(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추미애 당선자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함께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서 탈락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욱하는 마음도 있었고, 용서가 안 됐다"고 뒤늦게 심경을 밝혔다.

추 당선자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같은 당 이성윤 당선자의 북콘서트에 초대 손님으로 나와 "세상 사는 게 성질대로 안 되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렇게 남아 있지 않느냐, 민주당을 탈당하지 말아 달라"고 지지자들을 달랬다. 자신이 패배한 이후 당 내에서 격분한 강성 지지자들의 탈당 움직임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현역 의원들을 향해 "지금 여의도에 계신 분들은 절실하지 않아서 문제다. 절박하지도 않다"며 "이런 책이 나왔으면 읽어보고 이것에 대해서 실감을 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이 정권을 끝내야 된다고 하지 않나. 왜 그러한 절규, 고통을 외면하고 있느냐는 것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추 당선자는 지난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과반의 득표를 얻지 못해 우 의원에 패했다.

2019~2020년 법무부 검찰국장·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한 이 당선자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한 내용을 담은 '그것은 쿠데타였다'를 지난 1월 출간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502 野, 검찰 '김건희 명품백 수사'에 "특검 거부 명분 쌓는 것" 랭크뉴스 2024.05.04
26501 의대 교수들, 의대 증원 ‘2000명 근거’ 요구… 타탕성·현실성 직접 검증 추진 랭크뉴스 2024.05.04
26500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거부는 국민과 싸우겠다는 소리” 랭크뉴스 2024.05.04
26499 의대교수들 "정부는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백히 공개해야" 랭크뉴스 2024.05.04
26498 한숨 돌린 K배터리…"中 흑연 써도 2년간 美 보조금 받는다" 랭크뉴스 2024.05.04
26497 쌍방울 계열사 소유였던 ‘박근혜 주택’...또 다시 매물로 나온 이유 랭크뉴스 2024.05.04
26496 ‘싫은 소리’ 할 수 있어야 어른…‘하되 함 없이 하기’의 어려움 랭크뉴스 2024.05.04
26495 일요일 전국 흐리고 비, 어린이들 소풍 생각에 들떴을 텐데… 랭크뉴스 2024.05.04
26494 ‘고도를 기다리며’…‘70년 연극 인생’ 임영웅 산울림 대표 별세 랭크뉴스 2024.05.04
26493 서울의대 교수 63% “전공의 이탈에 피로 누적···진료 줄여야” 랭크뉴스 2024.05.04
26492 문체부 고위공무원, 세종→서울병원 전원수술 논란…"치료받던 곳" 랭크뉴스 2024.05.04
26491 방∙민 싸움에 시총 1조원 증발…"구멍가게냐" 엔터주 리스크 랭크뉴스 2024.05.04
26490 100년 간 어린이날 날씨 어땠나 보니…4년에 한번꼴로 비 랭크뉴스 2024.05.04
26489 '민희진의 난', '아미 반발' 뒤숭숭한 하이브,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랭크뉴스 2024.05.04
26488 200년간 에너지 25배 더 썼는데…인간은 점점 무력해진다 랭크뉴스 2024.05.04
26487 서울 의대 교수 3.5%만 ‘사직 강행’…피로 누적에 진료 축소 호소 랭크뉴스 2024.05.04
26486 野 "채상병 특검법 거부는 국민과 싸우겠다는 소리" 랭크뉴스 2024.05.04
26485 野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 與 "국론 분열 일으켜"...여야, '채 상병 특검법' 두고 공방 랭크뉴스 2024.05.04
26484 바이든, 대통령 훈장 수여하며 "대선 승복" 칭찬… 트럼프 저격 랭크뉴스 2024.05.04
26483 與 "민주, 독선과 입법 폭주를 총선 민의라고 우겨" 랭크뉴스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