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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이더리움 모형. /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이더리움 ETF가 승인되면 암호화폐 시장에 대형 호재가 찾아오자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넘었다. 전일 20% 정도 폭등했던 이더리움은 오늘도 6% 정도 급등하고 있다.

2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 기준 비트코인은 7만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0.66% 높아졌고 일주일 전 대비 13.44%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01%, 일주일 전 대비 30.94% 오른 37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블룸버그는 산하 경제 연구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였다고 보도했다. SEC는 23일 이더리움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가 전한 것처럼 시장은 SEC가 이번에 이더리움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만약 이더리움 ETF가 승인되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세계적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분석가 제프 켄드릭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 이후 그랬던 것처럼 이더리움 ETF가 승인되면 자금이 크게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물 이더리움 ETF가 승인 후 첫 12개월 동안 약 150억달러에서 450억달러(약 61조5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1월 11일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130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이후 4월 30일에는 홍콩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허용, 이날 현재 약 3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비트코인 ETF가 암호화폐의 랠리를 이끌었던 것처럼 이더리움 ETF도 암호화폐 랠리를 이끌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비트코인 ETF에 이어 이더리움 ETF도 암호화페 시장에 대형 호재인 것이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70점으로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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