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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1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설치된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조태형 기자


수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23일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6.7도, 인천 14.5도, 수원 15.0도, 춘천 13.1도, 강릉 11.4도, 청주 16.8도, 대전 15.4도, 전주 16.3도, 광주 17.0도, 제주 17.9도, 대구 12.0도, 부산 14.8도, 울산 10.7도, 창원 14.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까지 올라 덥겠다.

오전까지 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고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오전 5시 기준 가시거리를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꼈다. 해당 지역의 가시거리는 화성 운평리 220m, 전남 영광군 230m, 충북 옥천군은 260m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 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더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맑은 날씨에 한낮 자외선지수는 광주와 전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을 보이겠다. 햇볕에 수십 분 노출되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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