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에르펜벡 작가 "작가인 아버지와 번역가 어머니 사이 결과물"
한국 작가의 두 번째 도전은 불발로 그쳐
21일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부커상 시상식에서 수상작가인 예니 에르펜벡(오른쪽)이 번역가 마이클 호프먼과 나란히 서서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부커상 선정위원회 중계 갈무리

[서울경제]

‘철도원 삼대’의 작가 황석영의 부커상 수상이 문턱에서 좌절됐다.

21일(현지 시간) 부커상 선정위원회는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을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이 쓰고 마이클 호프먼이 번역한 ‘카이로스(Kairos)’로 이 같이 발표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독일을 배경으로 젊은 여성과 나이든 남성 사이의 사랑을 다뤘다.

에르펜벡 작가는 “아버지는 소설을 썼고 어머니는 아랍어를 독일어로 번역했다”며 “쓰고 번역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자라나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이 상의 최종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16년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이 상의 전신인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받았다. '철도원 삼대'가 수상한다면 한국 작품으로는 두 번째가 됐지만 아쉽게도 불발로 그쳤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454 '여의도 대통령' 이재명, 연금-특검 투 트랙으로 이슈 속도전 랭크뉴스 2024.05.27
26453 北 "6월4일 전에 위성발사"…한중일정상회의 직전 日에 통보(종합) 랭크뉴스 2024.05.27
26452 한중 외교안보대화 신설…'공급망 안전판'도 만든다 [한일중 정상회의] 랭크뉴스 2024.05.27
26451 중국과 FTA, 일본과 수소협력... 尹, 동북아 정상외교 5년 만에 복원 랭크뉴스 2024.05.27
26450 간병일 끊기고 알바는 잘렸다…의료공백에 엮인 '을의 눈물' 랭크뉴스 2024.05.27
26449 "데이트폭력 올 들어 4400건인데 구속은 단 82명뿐"…대체 왜? 랭크뉴스 2024.05.27
26448 삼성 콕 찍어 면담한 중국 경제 사령탑… "AI·첨단제조업에서 협력 확대하자" 랭크뉴스 2024.05.27
26447 '붕괴 불안감' 확산 연세대 기숙사…전문업체 “구조물 안전 문제없다” 랭크뉴스 2024.05.27
26446 한·중 ‘2+2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도 재개 랭크뉴스 2024.05.27
26445 "테슬라주주들, 머스크에 76조원 스톡옵션 지급안 반대해야" 랭크뉴스 2024.05.27
26444 "몇 년째 방 안에"…CNN 주목한 韓 '은둔형 외톨이' 청년들의 실태 랭크뉴스 2024.05.27
26443 “1억2000만 빌려주고 이자 1100만”…구청 직원에 벌금 700만원 약식기소 랭크뉴스 2024.05.27
26442 텍사스 등 美 중남부 폭풍에 최소 11명 사망…1억명 위협 랭크뉴스 2024.05.27
26441 "월 206만원을 어떻게 내나요"…‘필리핀 이모’ 최저임금 적용에 '갑론을박' 랭크뉴스 2024.05.27
26440 “전세계 딱 100개뿐”…손흥민, 지드래곤에 받은 OO 선물 인증 랭크뉴스 2024.05.27
26439 적십자 "예멘 반군, 수감자 113명 석방…인도적 차원" 랭크뉴스 2024.05.27
26438 의대 지역인재전형 2배 늘 듯…벌써 ‘지방 유학’ 노크 소리 랭크뉴스 2024.05.27
26437 총선·가정의달 약발도 끝…초콜릿값까지 ‘줄줄이 뛴다’ 랭크뉴스 2024.05.27
26436 강원도 마트에서 20대 남성 '흉기 난동'…"점원 1명 부상" 랭크뉴스 2024.05.27
26435 ‘서울역 칼부림’ 예고한 30대 남성 구속… 알고 보니 전과 10범 랭크뉴스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