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논란이 된 비계 삼겹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최근 백화점에서 구매한 삼겹살에 비계가 과도하게 많았다는 불만 섞인 후기가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19일 "논란의 비계 삼겹살, 백화점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천에 살고 있다고 밝힌 글쓴이는 지난 18일 모 백화점 식품관에 들러 저녁에 구워 먹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화점이 비싸긴 하지만, 품질에 관해 깐깐할 거란 생각으로 확인하지 않고 구매했는데 살코기가 없다"며 "남일이라 생각하고 별 관심 없었는데 나도 당했다"고 토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삼겹살'과 '국내산 돼지고기'라고 적힌 가격표에 가공(포장) 날짜와 소비기한, 보관 방법, 중량 등이 표기돼 있었다.

상품 가격은 100g당 3천390원으로, A씨는 총 302g을 구매해 1만240원 상당의 삼겹살을 구매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총 5줄로 된 삼겹살의 모습이 담겼으며, 이 중 2개는 육안상 상당 부분이 비계로 구성돼 있었다.

해당 백화점 측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기 교육 등을 통해 점포별로 엄격하게 품질 관리를 하는 상황에서 이런 논란이 생겨 유감스럽다"며 "일단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제주의 흑돼지고기 음식점에서도 "15만원짜리 비계 삼겹살을 먹었다"는 경험담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일자 가게 사장이 직접 사과에 나서는 일이 있었다.

인천시 미추홀과 협약을 맺은 모 업체 역시 지난해 12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비계가 다량 섞인 삼겹살·목살 한돈 세트를 발송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된 비계 삼겹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059 [속보] '친족간 재산범죄 처벌면제' 친족상도례, 헌재서 헌법불합치 랭크뉴스 2024.06.27
22058 여수서 다쳤는데 병원 찾아 경기도까지…결국 다리 절단한 산재 노동자 랭크뉴스 2024.06.27
22057 "1억원 출산장려금 효과"… 부영그룹 공채 지원자 5배 늘어 랭크뉴스 2024.06.27
22056 화성 화재 참사 수사받는 아리셀 공장, ‘김앤장’ 선임 랭크뉴스 2024.06.27
22055 공수처, ‘이재명 피습 현장 물청소’ 부산 강서경찰서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6.27
22054 이주민대책위 “분향소 준비하자 파출소장이 ‘나라 지키다가 죽었냐’ 막말” 랭크뉴스 2024.06.27
22053 공수처, ‘이재명 피습 증거인멸’ 혐의 부산강서경찰서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6.27
22052 민주당,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 당론 채택‥"6월 국회서 통과" 랭크뉴스 2024.06.27
22051 서울 아파트값 어디까지 오를 거니?… 상승폭 2년 9개월 만에 최대 랭크뉴스 2024.06.27
22050 조국혁신당 "한동훈, 명품백 의혹을 '가방 사안'이라 불러" 랭크뉴스 2024.06.27
22049 애만 안 낳나? 결혼도 안 한다… 미혼율, 20년 새 3배로 랭크뉴스 2024.06.27
22048 [미래에너지 2024] 석유공사 “석유가스 개발, 민간에도 참여 기회 제공” 랭크뉴스 2024.06.27
22047 30년 숙원 ‘유보통합’ 청사진 제시…영유아 돌봄 대폭 지원 랭크뉴스 2024.06.27
22046 대형병원 합격한 의사 유튜버에 "배신자"…의사들 '충격 이지메' 랭크뉴스 2024.06.27
22045 ‘12사단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4.06.27
22044 "南영화 유포했다고 공개 처형…흰 결혼 드레스는 '반동' 처벌" 랭크뉴스 2024.06.27
22043 “제주 하면 흑돼지인데”…‘악취 갈등’ 어쩌나? 랭크뉴스 2024.06.27
22042 [속보] 민주당,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 당론 채택‥"6월 국회서 통과" 랭크뉴스 2024.06.27
22041 윤 장모 ‘요양급여 23억 환수’ 불복소송 각하…이미 처분 취소 랭크뉴스 2024.06.27
22040 믿는 구석 있었나… 친구 뺨 때린 장학사 아들 '논란'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