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백화점 “논란 유감…정확한 사실관계 파악 중”
A씨가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 구매했다고 주장하는 '비계 삼겹살'.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최근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 구매한 삼겹살에 비계가 과도하게 많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논란의 비계 삼겹살, 백화점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다는 글쓴이 A씨는 “남동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에 들러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구입했다”며 “백화점이 비싸긴 하지만 품질에 관해서는 깐깐하다는 생각으로 보지도 않고 구매했는데 삼겹살이 아닌 다른 부위를 준 것 같다. 살코기가 없다”고 주장했다.

A씨가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 구매했다고 주장하는 '비계 삼겹살'.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A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고기 5조각 중 2조각이 살코기보다 지방이 많은 모습이다. 그중 한 조각은 3분의 2 이상이 비계로 덮여 있었다. A씨는 국내산 삼겹살 302g을 1만240원에 구매했다고 한다.

A씨는 “남 일이라고 생각하고 별 관심이 없었는데 저도 당했다”며 “이번 일로 백화점의 신뢰도도 무너졌다. 전부 환불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해당 백화점 측은 “정기 교육 등을 통해 점포별로 엄격하게 품질 관리를 하는 상황에서 이런 논란이 생겨 유감스럽다”며 “일단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계 삼겹살’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인천시 미추홀구와 협약을 맺은 한 업체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비계가 다량 섞인 삼겹살·목살 한돈 세트를 발송했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제주 한 고깃집에서 판매된 '비계 삼겹살'.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앞서 지난달 제주도에서는 비계양이 지나치게 많은 삼겹살을 팔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비판이 커지자 가게 사장이 직접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966 ‘추미애 낙선’ 후폭풍에…이재명 대표 연임 의지 굳히나 랭크뉴스 2024.05.19
23965 중간 간부 인사도 곧… 법무부, 24일 검찰 인사위 랭크뉴스 2024.05.19
23964 'KC 미인증 제품 직구 금지' 사실상 없던 일로…사흘짜리 정책에 '멘붕' 랭크뉴스 2024.05.19
23963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식서 ‘양안 현상유지’ 강조할 듯 랭크뉴스 2024.05.19
23962 [단독] 5·18 조사위, ‘내란목적살인’ 정호용·최세창추가 고발 추진 랭크뉴스 2024.05.19
23961 정상외교에 이어 국내행사도 참석한 김 여사…연이은 공개행보 랭크뉴스 2024.05.19
23960 한달만에 침묵 깬 한동훈…與 전대 출마론에 힘실려 랭크뉴스 2024.05.19
23959 전세보증사고 2조원 1분기 회수율 17%…올해 심상찮다 랭크뉴스 2024.05.19
23958 정부 "21일 '채 상병 특검법' 거부 가닥"‥야 "국민이 정권 거부" 랭크뉴스 2024.05.19
23957 50년 바란 산유국 꿈 깨질 위기…“7광구, 日∙中에 뺏길 듯” 경고 왜 랭크뉴스 2024.05.19
23956 살릴 수도 죽일 수도…‘사육 금지’ 곰 312마리 운명은? 랭크뉴스 2024.05.19
23955 유흥주점 방문 전에도 음주 정황‥경찰 "구속영장 검토" 랭크뉴스 2024.05.19
23954 홍준표가 쏘아올린 대구·경북 통합…30년 만의 행정구역 개편 탄력받나 랭크뉴스 2024.05.19
23953 ‘169일 만의 외부 공개활동’ 김건희 여사, 여론 눈치보기 끝났나 랭크뉴스 2024.05.19
23952 4년 전 92% 몰표 줬던 흑인 표심 떠난다... 바이든, 구애 안간힘 랭크뉴스 2024.05.19
23951 '피크 코리아' 대안…아프리카가 온다 랭크뉴스 2024.05.19
23950 민희진 "하이브가 대화 악의적 이용"…하이브 "짜깁기 안해"(종합) 랭크뉴스 2024.05.19
23949 김호중 측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겠다” 랭크뉴스 2024.05.19
23948 공수처 '채상병 사건' 김계환·박정훈 동시 소환…대질 검토 랭크뉴스 2024.05.19
23947 합천·양산 ‘31.6도’, 남부지방 곳곳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 랭크뉴스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