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제 다시 법안은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야권은 이번 주말 도심 집회를 통해 장외 여론전을 벌이고 다음 주에 재표결을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탈표 단속에 들어갔는데 특검법안 재표결에는 어떤 변수들이 있는지 이승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야권은 일찌감치 재표결 목표일을 21대 국회 임기 종료일 전날인 오는 28일로 잡았습니다.

재의결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현재 재적 의원은 295명.

야권이 모두 찬성표를 던지고 국민의힘 의원 17명이 동참하면 해병대원 특검법은 법률로 확정됩니다.

국민의힘에서 그간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김웅 의원과 안철수 의원 2명.

여기에 유승민계로 꼽히는 유의동 의원이 추가로 찬성 뜻을 내비쳤는데 여전히 17명에는 한참 모자라지만 지난 총선에서 불출마나 낙선, 낙천한 의원이 50여 명이어서 국민의힘으로선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은 이번 주말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열어 장외 여론전을 펼 계획입니다.

여기에 재의결되지 않으면 22대 국회서 또 발의할 것이다,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총공세 중입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의원/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될 때까지 할 겁니다. 될 때까지…(시민들이) 탄핵 안 해요? 그러니까 의원들도 그 민심의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그 목소리 위에서 자신감이 어느 정도 있단 말이에요."]

[유상범/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민주당 의원들 입에서 탄핵이라는 얘기가 아주 무슨 동네 강아지 이름 부르듯이 나오고 있습니다. 탄핵이 이분들의 목표라는 걸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는 거거든요."]

이탈표 방지에 본격적으로 들어간 국민의힘은 단일대오 유지를 당부하는 한편 본회의 불출석으로 인한 표 계산의 변수를 막기 위해 반드시 출석할 것을 독려 중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 제작:채상우 최창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159 ‘북러 협력 대응’ 러 선박 4척 등 독자제재…외교부, “실수 말라” 경고 랭크뉴스 2024.06.27
22158 김진표 "尹, '이태원참사 조작가능성' 언급"…대통령실 "멋대로 왜곡"(종합) 랭크뉴스 2024.06.27
22157 "망하게 해줄까" 치킨집 갑질 공무원, 대구 중구청 '뒷북' 고발 랭크뉴스 2024.06.27
22156 화성 화재 사망자 23명 모두 신원확인…“압수물 분석 중” 랭크뉴스 2024.06.27
22155 [단독] ‘채상병’ 이첩 문제삼던 군, ‘훈련병 사망’ 이첩엔 “잘한 것” 랭크뉴스 2024.06.27
22154 "나라 지키다 돌아가신 분만…" 안산 아리셀 분향소서 파출소장 구설수 랭크뉴스 2024.06.27
22153 'BTS 입대' 미리 알고 주식 팔았다…2억 손실 피한 하이브 직원들 결국 랭크뉴스 2024.06.27
22152 피겨 이해인 “성추행 아냐···부모 반대로 헤어졌다 비밀 연애” 랭크뉴스 2024.06.27
22151 대통령실 "멋대로 왜곡, 개탄스럽다"… '尹 이태원 조작설 거론' 주장 정면 반박 랭크뉴스 2024.06.27
22150 밀가루 이어 설탕도 '백기'…빵·아이스크림값 내릴까 랭크뉴스 2024.06.27
22149 숨진 41살 쿠팡 기사 “개처럼 뛰고 있어요”…밤샘 주63시간 노동 랭크뉴스 2024.06.27
22148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마무리…야 5당, 방통위원장 탄핵안 발의 랭크뉴스 2024.06.27
22147 "결백하다"더니…밀양 가해자, 이름 쓰인 판결문 공개되자 침묵 랭크뉴스 2024.06.27
22146 농구선수 허웅, '사생활 폭로 협박하며 3억 요구' 전 여자친구 고소 랭크뉴스 2024.06.27
22145 홍준표·이철우 만남 거절당한 한동훈···TK 공략에 빨간불? 랭크뉴스 2024.06.27
22144 '친족상도례 결정' 박수홍 사건에 변수? "소급처벌 안 되지만 양형 영향 줄 듯" 랭크뉴스 2024.06.27
22143 스파크 덮친 ‘만취 포르쉐’… 피해자 죽고 가해자는 경상 랭크뉴스 2024.06.27
22142 검찰, ‘BTS 활동 중단’ 미리 알고 주식 판 前 하이브 직원 등 기소 랭크뉴스 2024.06.27
22141 대통령실 "김진표 의장 독대 이야기 멋대로 왜곡, 개탄" 랭크뉴스 2024.06.27
22140 무릎 꿇은 본부장…‘화성 참사’ 아리셀 측, 유족 만나 사과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