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폭력 사건이나 화재 같은 각종 사건 사고 상황이 벌어지면, 경찰이 우선 빨리 현장에 도착하는 게 가장 중요할텐데요.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들이 현장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이 이뤄지는지, 이원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의 한 병원 앞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남성, 지난해 11월 유치장에서 숟가락을 삼킨 뒤 진료를 받다 도망친 김길수의 도주 당시 모습입니다.

김 씨는 관제센터 CCTV에 택시를 타는 모습이 찍혀 의정부로 달아난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관제센터 CCTV가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겁니다.

[김길수 : "(탈주 언제부터 계획하신 건가요?) 계획 안 했어요."]

현장에선 이제 범죄 대응을 위한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폭력 조직 간의 충돌을 가장한 경찰 훈련.

관제센터에서 먼저 상황을 발견하고 곧바로 출동 지령이 떨어집니다.

["코드 제로 발령. 평촌 중앙공원…."]

출동 시간을 줄이는 게 급선무.

교차로 신호를 통제해 경찰차가 지날 때마다 신호등이 착착 녹색으로 바뀝니다.

[경찰 : "8분이 소요되지만 우선 신호 적용 시 2분 내로 도착이 가능합니다."]

용의자가 도망가면 어떨까.

하늘에서 내려다볼 경찰 드론이 투입되고, CCTV를 통해 빈틈없는 추적이 이뤄집니다.

첨단 기술이 하지 못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인질 사건 대응은 여전히 특공대 몫입니다.

["진짜 총이야 이거!"]

경찰이 범인 시선을 끄는 사이 특공대원들이 장갑차에서 내려 자리를 잡고 범인을 저격합니다.

["무기 버려! 엎드려!"]

[홍기현/경기남부경찰청장 : "최근 이상동기범죄 등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과학치안과 압도적 물리력을 현장에 적용해서 범죄를 진압하는."]

경찰은 소방서, 지자체 관제센터 등과의 공조도 더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한효정/화면제공:경기남부경찰청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847 한국서 나고자란 이주청소년... 취업 못하면 나가라니 '무슨 날벼락' 랭크뉴스 2024.06.27
21846 '메이셀'의 과거도 수상하다…외국인 불법파견 위해 만든 업체? [화성 리튬공장 참사] 랭크뉴스 2024.06.27
21845 용인 전철역 옆에도 폐가…2040년, 서울도 '빈집 쓰나미' 온다 랭크뉴스 2024.06.27
21844 북한, 오물풍선 사흘연속 살포‥한달 새 일곱번째 랭크뉴스 2024.06.27
21843 소동파를 ‘우주대스타’로 찬양?…고려를 원숭이로 욕한 혐한파였다[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랭크뉴스 2024.06.27
21842 "경찰한테 사고 대신 냈다고 해"…여친에 허위 자백 시킨 변호사 결국 랭크뉴스 2024.06.27
21841 콜롬비아 고지대 대중교통 케이블카 추락…1명 사망·21명 부상 랭크뉴스 2024.06.27
21840 한은 뉴욕사무소 "AI 기술 발달, 통화정책 불확실성 더 높일 것" 랭크뉴스 2024.06.27
21839 "뜨겁지 말입니다"…후임병 호소에도 계급장 태워 화상 입힌 선임병 랭크뉴스 2024.06.27
21838 유명 호수에 다리 담갔다가…주먹만한 물집 뒤덮여 '충격' 랭크뉴스 2024.06.27
21837 '홀로코스트 부정' 독일 95세 노인 징역 16개월 랭크뉴스 2024.06.27
21836 윤 대통령,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 선언…내달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사업’ 랭크뉴스 2024.06.27
21835 "이렇게 컸네, 송일국씨 아니에요?"…삼둥이 만난 유재석 깜짝 랭크뉴스 2024.06.27
21834 DNA 가닥 오가며 유전자 이동…크리스퍼 넘는 차세대 편집기술 나와 랭크뉴스 2024.06.27
21833 러 외무차관, 한국대사에 "대결적 정책 재검토 촉구" 랭크뉴스 2024.06.27
21832 '폭스바겐 7조원 투자' 美전기차 리비안주가 23%↑…상승폭 줄어 랭크뉴스 2024.06.27
21831 "X이나 먹어라"…英 총리 집 호수에 들어간 남성, 바지 내리고 한 행동 랭크뉴스 2024.06.27
21830 '임성근 골프 모임' 추진 카톡방에 등장한 도이치 공범? 랭크뉴스 2024.06.27
21829 [오늘의 별자리 운세] 6월 27일 목요일 랭크뉴스 2024.06.27
21828 드론 공격에 동료 다치자…러군, 곧바로 머리에 총 겨눠 '탕'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