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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을 DS부문장에
기존 경계현 부문장은 미래사업기획단장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선제 조처”
한겨레 자료사진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수장을 21일 전격 교체했다. 지난해 11월 정기인사에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며 반도체 사업을 총괄해온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을 유임한 지 반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디에스부문장(사장)에, 경계현 디에스부문장을 미래사업기획단장에 각각 위촉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 부회장과 경 사장의 자리를 바꾼 것이다. 이번 인사를 두고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아래에서 대내외 분위기를 일신해 반도체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사실상 경질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부문이 최근 급변하는 반도체 기술과 패러다임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다. 지난해 11월 사장단 정기인사 6개월 만에 ‘원포인트’ 인사로 주력 사업 수장을 교체했다는 점도 경질설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신임 디에스부문장에 위촉된 전영현 부회장의 복귀를 두고는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입사해 디램(DRAM)·낸드플래시 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 등을 한 뒤, 2014년부터 메모리 사업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삼성에스디아이(SDI)로 자리를 옮겨 5년 동안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올해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위촉됐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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