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년에 걸쳐 자신의 대학 동문 등 여성 수십 명의 얼굴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만들고 유포한 남성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021년부터 약 3년에 걸쳐 피해자 60여 명의 사진으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박 모 씨와 강 모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비슷한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 텔레그램 대화방 링크를 주는 방식으로 합성물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씨가 만든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만 2백여 개로, 경찰은 그 중 20여 개에 대한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또, 박 씨가 제작한 합성물은 1백여 건, 유포한 건 1천7백여 건에 달했으며 미성년자 피해자도 포함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지만 대화 중 서울대 동문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는 목적이 아닌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걸로 보인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만든 합성물을 재유포하고 역시 지인들 사진으로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로 20대 남성 1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울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응팀을 구성해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227 도쿄돔 달군 뉴진스…"큰 무대서 팬과 함께해 꿈 같아" 랭크뉴스 2024.06.27
22226 “미국, 가자전쟁 발발 후 이스라엘에 9조원 안보 지원”··· 이례적 공개 랭크뉴스 2024.06.27
22225 "핵무장 찬성률 66%…대북제재로 北비핵화 견인 못해 64%" 랭크뉴스 2024.06.27
22224 “핵무장 찬성” 무려 66%…미군 주둔 VS 핵보유 ‘양자택일’ 조사했더니 깜놀 랭크뉴스 2024.06.27
22223 "만화에나 나올 외모"…日여교사 아동학대 체포장면 달린 댓글 랭크뉴스 2024.06.27
22222 “남한 노래·영화 유포했다고 공개 처형”…2024 북한인권보고서에 담긴 실상 랭크뉴스 2024.06.27
22221 이해인 “연인 사이” 성추행 해명…피해자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 랭크뉴스 2024.06.27
22220 무려 ‘12시간 돌봄’ 구축…‘유아교육·보육’ 통합학교 100곳 운영 랭크뉴스 2024.06.27
22219 방통위, 다시 격랑 속으로…공영방송 이사 선임은? 랭크뉴스 2024.06.27
22218 헌재 "뒤늦게 알게 된 상속 청구권, 10년 제한은 위헌" 랭크뉴스 2024.06.27
22217 야5당,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 발의…“2인 의결 자체가 위법” 랭크뉴스 2024.06.27
22216 북, 다탄두 미사일 성공 주장…합참 “발사 실패 포장하려는 것” 랭크뉴스 2024.06.27
22215 '만 나이 통일법' 시행 1년…법제처 "혼란 줄어" 랭크뉴스 2024.06.27
22214 김진표 “尹, ‘이태원참사 조작 가능성’ 언급”…대통령실 “멋대로 왜곡” 랭크뉴스 2024.06.27
22213 "미국 속국" "처신 제대로"‥한미일 훈련에 긴장 극대화 랭크뉴스 2024.06.27
22212 합참 “다탄두 성공은 기만·과장…사진 조작 가능성도” 랭크뉴스 2024.06.27
22211 일행 친 골프공 맞아 숨지고 카트 추락도‥잇따르는 골프장 안전사고 랭크뉴스 2024.06.27
22210 12시간 돌봄 체계 구축…올 하반기 유보통합 시범기관 100곳 도입 랭크뉴스 2024.06.27
22209 ‘제자에 부적절 편지’ 교총 회장 사퇴 랭크뉴스 2024.06.27
22208 ‘150억 부당대출 의혹’ 태광그룹 前 계열사 대표 구속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