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년에 걸쳐 자신의 대학 동문 등 여성 수십 명의 얼굴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만들고 유포한 남성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021년부터 약 3년에 걸쳐 피해자 60여 명의 사진으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박 모 씨와 강 모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비슷한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 텔레그램 대화방 링크를 주는 방식으로 합성물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씨가 만든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만 2백여 개로, 경찰은 그 중 20여 개에 대한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또, 박 씨가 제작한 합성물은 1백여 건, 유포한 건 1천7백여 건에 달했으며 미성년자 피해자도 포함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지만 대화 중 서울대 동문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는 목적이 아닌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걸로 보인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만든 합성물을 재유포하고 역시 지인들 사진으로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로 20대 남성 1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울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응팀을 구성해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783 [단독] “아리셀 직원 지시 받았다”…‘불법 파견’ 증언 랭크뉴스 2024.06.26
21782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도서전서 사인회…팬들에 웃음으로 화답 랭크뉴스 2024.06.26
21781 '尹대통령 탄핵안 발의요구' 청원에 20만명 동의…법사위 회부 랭크뉴스 2024.06.26
21780 “더위에 선수들 죽을 수도”…파리올림픽 덮칠 폭염 경고 랭크뉴스 2024.06.26
21779 화성 화재 사망자 11명 신원 확인… 내국인 1명·외국인 10명 랭크뉴스 2024.06.26
21778 국회의장 나서니 비로소 유가족에 직접 사과…아리셀 측 굼뜬 처신 빈축 랭크뉴스 2024.06.26
21777 “화재 위험” “인명 피해 우려”… 소방당국 화성 공장 두번 경고했었다 랭크뉴스 2024.06.26
21776 [단독] ‘회수’ 출발 직후, 윤 개인폰 전화한 국방차관…추가통화 확인 랭크뉴스 2024.06.26
21775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사망자 신원 14명 확인…11명 추가 랭크뉴스 2024.06.26
21774 '1억 출산장려금' 효과?…부영그룹 공채 지원자수 5배 늘어 랭크뉴스 2024.06.26
21773 [속보] 일곱 번째 오물풍선···“경기북부 지역에서 이동 중” 랭크뉴스 2024.06.26
21772 마하 5 속도로 ‘변칙 기동’하는 ‘극초음속미사일’…요격은? 랭크뉴스 2024.06.26
21771 [단독] 북, 금강산온천 지붕 철거에 동해선 철로 제거…금강산 ‘독자 개발’ 나서나 랭크뉴스 2024.06.26
21770 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 “비난 시선 알아…언젠가 모든 얘기할 것” 랭크뉴스 2024.06.26
21769 [속보]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사흘 연속 살포 랭크뉴스 2024.06.26
21768 7년 만의 서해 사격훈련에 북은 오물 풍선 또 날렸다 랭크뉴스 2024.06.26
21767 쿠팡, 마이크로소프트 AI 전문가 사외이사로 영입 랭크뉴스 2024.06.26
21766 북한, 오물풍선 사흘연속 살포…한달 새 일곱번째 랭크뉴스 2024.06.26
21765 한국인 평균 IQ, 세계 5위…'가장 지적인 국가' 1위는 바로 이 나라 랭크뉴스 2024.06.26
21764 공무원증 단 ‘로봇 주무관’, 계단으로 급 뛰어내려 파손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