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년에 걸쳐 자신의 대학 동문 등 여성 수십 명의 얼굴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만들고 유포한 남성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021년부터 약 3년에 걸쳐 피해자 60여 명의 사진으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박 모 씨와 강 모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비슷한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 텔레그램 대화방 링크를 주는 방식으로 합성물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씨가 만든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만 2백여 개로, 경찰은 그 중 20여 개에 대한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또, 박 씨가 제작한 합성물은 1백여 건, 유포한 건 1천7백여 건에 달했으며 미성년자 피해자도 포함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지만 대화 중 서울대 동문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는 목적이 아닌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걸로 보인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만든 합성물을 재유포하고 역시 지인들 사진으로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로 20대 남성 1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울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응팀을 구성해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825 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생…오늘 구속영장 심사 랭크뉴스 2024.05.08
26824 김범석 쿠팡 의장, 中 커머스 공습에 “한국산 직매입에 22조 투자할 것” 랭크뉴스 2024.05.08
26823 안덕근 산업장관 “수출·투자 주도로 韓성장률 3%대 기대… 수출 실적 日 제칠 것” 랭크뉴스 2024.05.08
26822 항문에 ‘위생패드’…항소한 간병인 형량 늘린 판사, 왜?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08
26821 “이커머스 전쟁 아직 안끝났다”...알리·테무 공세에 쿠팡 ‘어닝쇼크’ 랭크뉴스 2024.05.08
26820 [단독] “성전환 수술해야 성별정정한 법원 관행, 법질서 위배” 랭크뉴스 2024.05.08
26819 ‘건설업계의 마지막 희망’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4.05.08
26818 [2보] 대전 동구 개농장서 맹견 70마리 탈출…주민 대피령 랭크뉴스 2024.05.08
26817 [속보] 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전년比 0.75% 증가한 4985억원 랭크뉴스 2024.05.08
26816 부산대 '의대 증원안' 부결‥정부 "시정명령하고, 미이행시 학생 모집정지" 랭크뉴스 2024.05.08
26815 조국 “김주현은 ‘인사통’···검찰 요직 인사 깊숙이 관여할 것” 랭크뉴스 2024.05.08
26814 [단독] 범죄자 신상공개 '디지털교도소' 부활... 새 운영자 "검증 철저히 할 것" 랭크뉴스 2024.05.08
26813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판매 중단…시장 철수 랭크뉴스 2024.05.08
26812 [단독]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경동맥 찔렀다…계획범죄 정황 랭크뉴스 2024.05.08
26811 [단독] 효성家 천억대 유류분 소송전 시동 걸렸다… 양측 로펌 선임 절차 착수 랭크뉴스 2024.05.08
26810 “젤렌스키 암살공작 저지…내통자 이용해 미사일 공격 시도” 랭크뉴스 2024.05.08
26809 늘어가는 지방 ‘악성 미분양’… 준공 후에도 텅 빈 아파트 랭크뉴스 2024.05.08
26808 전통시장에 식판 등장?! 환경 위해 "용기 내" 봤습니다 랭크뉴스 2024.05.08
26807 “이전엔 1%대였는데”... 회사채 발행 나선 GS건설, 이번엔 5%후반 금리 볼 수도 랭크뉴스 2024.05.08
26806 ‘6억 미만 아파트’ 씨 마른다…서울 부동산에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