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도 뉴델리 섭씨 47.4도···북부지역 열파에 '적색 경보'
2024년 5월 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지속되는 폭염에 한 릭샤 운전사가 수건으로 머리를 감싼 채 운전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서울경제]

인도 수도 뉴델리가 포함된 북부지역 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면서 기상 당국이 최고 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인도를 비롯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지난달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기상청은 전날 펀자브, 하리아나, 델리, 찬디가르주(州)에 심각한 열파가 예상된다며 적색경보를 내렸다. 북서부 라자스탄주에서는 44세 남성이 열파 탓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색경보는 극도로 나쁜 기상 조건으로 생명에 대한 심각한 위험이 우려될 때 내려진다.

뉴델리의 전날 낮 최고기온은 전국 최고인 47.4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는 23일에는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와 히마찰프라데시,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동부 오디샤, 서부 구자라트 등에도 심각한 열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남부 케랄라주 일부 지역에는 21일과 22일 극심한 폭우가 예상돼 적색경보가 내려졌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뉴델리에선 전날 열파 때문에 5월 기준으로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했다.

이에 델리 주정부는 모든 공립 및 사립학교에 즉각 방학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히마찰프라데시 등 일부 주 정부는 수업 시간 단축을 지시했다.

기온이 섭씨 45도 이상으로 오르면 몸 온도 조절능력이 상실돼 열, 혼동, 어지럼증 등을 겪을 수 있다고 의료진은 경고한다.

또 장시간 열파에 노출되면 뇌와 심장 등 주요 신체 기관에 손상이 야기될 수 있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266 한동훈 "나·원·윤 당선 위해 뛰어‥ 당대표 선거, 마타도어 아닌 미래 고민 장 되길" 랭크뉴스 2024.06.30
23265 이혼소송 중에 오른 집값, 분할 대상일까?[박효정의 똑똑한 감정평가] 랭크뉴스 2024.06.30
23264 '尹 탄핵' 열흘만에 70만 돌파 "어쩔거냐" 야당에 물었더니‥ 랭크뉴스 2024.06.30
23263 아리셀 위험평가 3년 연속 ‘우수’…셀프 규제가 참사 불렀다 랭크뉴스 2024.06.30
23262 월요일 전국 낮 기온 30도 이상 올라 더워…모레부턴 장맛비 랭크뉴스 2024.06.30
23261 "비 오는 날에는 역시 '빈대떡'? 진짜였네"…지난해 카드 사용액 봤더니 '깜짝' 랭크뉴스 2024.06.30
23260 [영상] 김현, 방통위 직원과 언쟁에 논란… 與 "악성 민원" vs 金 "허위사실" 랭크뉴스 2024.06.30
23259 내일부터 휘발유 리터당 41원·경유 38원 오른다 랭크뉴스 2024.06.30
23258 한동훈측 "공한증 퍼져"…원희룡 "초보운전 무서워" 랭크뉴스 2024.06.30
23257 산사태에 정전·침수까지…전국 강풍·호우피해 잇따라(종합) 랭크뉴스 2024.06.30
23256 ‘친한’ 장동혁 “한동훈 특검법 찬성은 대통령·영부인 수사 문 여는 것” 랭크뉴스 2024.06.30
23255 장맛비·강풍에 아파트 외벽 뜯기는 등 전국서 피해 잇따라 랭크뉴스 2024.06.30
23254 와인병으로 아내 폭행…갈비뼈∙치아 부러뜨린 중견기업 회장 랭크뉴스 2024.06.30
23253 나경원, '한동훈 겨냥' "채상병 특검 철회해야" 랭크뉴스 2024.06.30
23252 [단독]박정훈 대령 기소한 군 검사 고소 사건, 담당 수사관 교체···왜? 랭크뉴스 2024.06.30
23251 아리셀 유족·근로자 “진상 조사 공개해야”…경찰 수사 ‘속도’ 랭크뉴스 2024.06.30
23250 대형마트 규제 사실상 폐지한 ‘이곳’...전국으로 확산되나? 랭크뉴스 2024.06.30
23249 손웅정 측 변호인에 '합의금 뒷거래' 제안한 학부모···"형사 문제될 수 있어" 랭크뉴스 2024.06.30
23248 [영상] "내가 국회의원" 김현 갑질 논란… 與 "악성 민원" vs 金 "허위사실" 랭크뉴스 2024.06.30
23247 "국세청에서 날아온 메일 읽지마세요"…세무당국 사칭 해킹 주의보 랭크뉴스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