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1일 예정된 일본 방문을 전날 돌연 취소 통보했다. 2022년 11월에 방일을 계획했다가 의전을 문제삼아 취소한 이후 두 번째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19일 밤에 사우디로부터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무함마드 왕세자의 일본 방문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다시 (무함마드 왕세자의) 방문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했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이와 관련해 “올해 88세인 국왕이 왕실 전용 병원에서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번 방문 동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나루히토 일왕도 만날 예정이었다.

사우디는 석유에서 벗어나 산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도쿄증시를 통해 첨단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양국의 산업·금융 포괄적 협력을 위해 사우디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의 도쿄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구상도 계획의 일부다.

사우디 정부가 주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또한 국부펀드인 PIF(공공투자펀드)가 선도적으로 투자하고 후속적으로 해외 투자를 연결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근 이 펀드의 현금 보유액이 2022년말 500억달러에서 작년 9월 150억달러로 1년 만에 70% 급감했고 국제 유가가 하락해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616 국민의힘 "정청래 윤리특위 제소"‥정청래 "맞제소·고발 검토" 랭크뉴스 2024.06.26
21615 홍준표, 한동훈을 왜 '개 닭 보듯'하나…"원죄·풋내기·과거행적 맞물려" 랭크뉴스 2024.06.26
21614 "운명이라 생각하길"… 얼차려 중대장 두둔한 퇴역 중장에 유족 분노 랭크뉴스 2024.06.26
21613 백령·연평도서 해상사격훈련…9·19합의로 중단 7년만에 재개 랭크뉴스 2024.06.26
21612 "'틱톡' 사망자 명단에 조카가"…가족 생사 몰라 애타는 유족들 랭크뉴스 2024.06.26
21611 ‘영상 유포·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3년…피해자 “엄정 수사 촉구” 랭크뉴스 2024.06.26
21610 2만명 돌파한 마약사범…10대·여성·외국인 급증 랭크뉴스 2024.06.26
21609 [속보] 해병대 “서북도서에서 K-9·천무 등 290여발 해상 사격 실시” 랭크뉴스 2024.06.26
21608 50대 노동자 작업 중 5m 맨홀 아래로 추락해 숨져 랭크뉴스 2024.06.26
21607 ‘안전이 제일’ 구호 외치는 게 교육…외국어 자료도 희귀 랭크뉴스 2024.06.26
21606 윤 대통령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 착수…심리상담 서비스 100만 명에게 제공” 랭크뉴스 2024.06.26
21605 이지스운용, 獨 부동산 펀드 도산 절차 신청… 현재 기준 투자자 3000억원 손실 랭크뉴스 2024.06.26
21604 양산 돌입한 한국형 전투기… “가격·유지비·확장성 강점” 랭크뉴스 2024.06.26
21603 [단독]소방당국, 석달전 화성 공장 화재 위험 정확히 지목···“급격연소로 인명피해 우려” 랭크뉴스 2024.06.26
21602 산책로서 쓰러진 70대 남성, 3분 만에 도착한 경찰과 시민이 구해 랭크뉴스 2024.06.26
21601 “가장 지적인 나라”?… IQ 기준 1등 일본, 한국은 5등 랭크뉴스 2024.06.26
21600 ‘상속세 부담 과도’ 재계 주장에 공감한 이복현 “하반기가 개선 골든타임” 랭크뉴스 2024.06.26
21599 "김혜경 책 사서 이재명 재판 비용 보태자"... 하루 500권 팔려 10배 폭증 랭크뉴스 2024.06.26
21598 복지차관, '의새' 발음 지적에 "의협 인사도 같은 발음 실수" 랭크뉴스 2024.06.26
21597 고금리에 역대급 '이자 잔치'...은행권, 작년 이자 수익만 34조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