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께서 국무회의를 거친 순직 해병 특검 법률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이번 특검 법안은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야당의 일방 처리, 특검 후보자 추천권의 야당 독점, 공수처 수사가 진행 중인 점, 피의 사실 공표 논란 등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미 '공수처 수사를 지켜본 뒤 특검을 결정하자'고 밝힌 만큼, 정부는 "채 상병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적 의혹 해소에 한 치 소홀함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관련 브리핑하는 정진석 비서실장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이번이 10번째입니다.

앞서 정부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하며 "의결 과정이나 특별검사 추천 방식 등 내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채 상병 특검법은 국회에서 재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며, 민주당은 오는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356 "황재균 이혼했대" 야구 중계진 뜬금 발언…지연 보인 반응은 랭크뉴스 2024.06.26
21355 “밤새 아무런 안내도 없어”… 비보에 잠 못 이룬 가족들 랭크뉴스 2024.06.26
21354 [오늘의 별자리 운세] 6월 26일 수요일 랭크뉴스 2024.06.26
21353 우크라, EU 가입협상 개시…정식 회원국까진 '험로' 랭크뉴스 2024.06.26
21352 '러브 액츄얼리' 짝사랑 소년, 일론 머스크 전 부인과 결혼 랭크뉴스 2024.06.26
21351 "선지 씻어서 다시 손님상에"…한 달 전 위생검사 받았지만 랭크뉴스 2024.06.26
21350 인천 송도서 식수대란…길게 늘어선 ‘식수 배급줄’ 진풍경도 랭크뉴스 2024.06.26
21349 美 6월 소비자 신뢰 하락…"노동시장 약화 시 추가 하락" 랭크뉴스 2024.06.26
21348 산넘어 산… 내부 경쟁자 없는 李, 가장 높은 산은 李 랭크뉴스 2024.06.26
21347 전여옥 "한동훈, 당에 내부총질 시작…尹 '20년 형 노릇' 헛일" 랭크뉴스 2024.06.26
21346 "비위 약하면 보지 마세요…닭다리 뜯었는데 구더기 후드득" 랭크뉴스 2024.06.26
21345 '나라 상태 어때' 물으니…英 80%, 美 63% "나빠" 랭크뉴스 2024.06.26
21344 집에서 편안히 눈 감고 싶지만 '돌봄 부담'에 결국…병원서 임종 ‘씁쓸’ 랭크뉴스 2024.06.26
21343 푸틴 뒤이어… 러 총참모장·전 국방장관에게도 ICC 체포영장 랭크뉴스 2024.06.26
21342 성대 의대도 무기한 휴진 보류… '빅5' 정상진료 기대 랭크뉴스 2024.06.26
21341 [사설] 北 “무자비한 징벌”…평화 지키는 건 강력한 힘이다 랭크뉴스 2024.06.26
21340 42초만에 공장 내부 '암흑'…23명 사망 화성 공장 화재 원인은 랭크뉴스 2024.06.26
21339 폭발 파편이 120m까지…주변 마을은 가스에 무방비 랭크뉴스 2024.06.26
21338 헌법상 대통령 불소추 특권, 재판 중지도 포함된다고 봐야 [김한규가 소리내다] 랭크뉴스 2024.06.26
21337 “배터리가 바닥에 가득”…감식 전문가가 본 화재현장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