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께서 국무회의를 거친 순직 해병 특검 법률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이번 특검 법안은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야당의 일방 처리, 특검 후보자 추천권의 야당 독점, 공수처 수사가 진행 중인 점, 피의 사실 공표 논란 등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미 '공수처 수사를 지켜본 뒤 특검을 결정하자'고 밝힌 만큼, 정부는 "채 상병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적 의혹 해소에 한 치 소홀함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관련 브리핑하는 정진석 비서실장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이번이 10번째입니다.

앞서 정부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하며 "의결 과정이나 특별검사 추천 방식 등 내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채 상병 특검법은 국회에서 재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며, 민주당은 오는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511 4명 중 1명은 최저임금도 못번다…자영업자들의 절규 랭크뉴스 2024.06.26
21510 국민의힘 3선 중진 이어 초선 전원 "추경호 재신임" 요청 랭크뉴스 2024.06.26
21509 국민의힘 외통위원장은 김석기-안철수, 6개 상임위원장 사실상 확정 랭크뉴스 2024.06.26
21508 맨몸에 여성 속옷 올린 채…박재범의 '19금 파격 행보' 깜짝 랭크뉴스 2024.06.26
21507 이번엔 까르띠에? 아르노 LVMH 회장, 조용히 리치몬트 지분 매입 랭크뉴스 2024.06.26
21506 나경원 “당대표 되면 핵무장 당론 추진” 랭크뉴스 2024.06.26
21505 '참부모' 손웅정, 제자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수억 원 요구" vs "감정적 표현일 뿐" 랭크뉴스 2024.06.26
21504 2000년 이후 최고 수익률 재테크는?…'이것' 8배 올라 압도적 랭크뉴스 2024.06.26
21503 “부동산PF 질적으로 악화… 경·공매로 부실자산 털어내야” 랭크뉴스 2024.06.26
21502 북한 ‘우크라 파병’ 가능성에…미 국방부 “지켜보고 있다” 랭크뉴스 2024.06.26
21501 종부세 없애고 상속세 감면…'텅 빈 곳간·국회'가 문제 랭크뉴스 2024.06.26
21500 [줌인] 14년 만에 끝난 ‘위키리크스’ 설립자의 도피극 랭크뉴스 2024.06.26
21499 내달 중순 이후 순차 개각…'장수 장관' 교체시 중폭 전망 랭크뉴스 2024.06.26
21498 이복현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은 기업지배구조 모순” 랭크뉴스 2024.06.26
21497 “성인 욕망 담은 플랫폼”…가수 박재범 진출한 ‘온리팬스’ 대체 뭐길래 랭크뉴스 2024.06.26
21496 애플 비전프로·로레알 메이크업 로봇·파일럿 로봇의 공통점은 [테크트렌드] 랭크뉴스 2024.06.26
21495 [속보] 여야, 내일 본회의 개회 합의…7개 상임위원장 선출 랭크뉴스 2024.06.26
21494 촌철살인 '참부모' 손웅정, 제자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랭크뉴스 2024.06.26
21493 [르포]42세 농심 너구리 지킨 '다시마' 뒤엔…A급 고집한 '평일도 삼총사'[New & Good] 랭크뉴스 2024.06.26
21492 아리셀 화재 사망자 23명 전원 부검 실시.. 20명은 지문감정 불가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