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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HLB그룹 회장. 사진=한국경제신문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 승인이 불발된 HLB가 2거래일 연속 하한세를 멈추고 반등세를 모색하고 있다. 하한가 따라잡기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HLB 주가는 15시 현재 1750원(3.72%) 오른 4만8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550원 오른 4만7550원에 시작해 장중 매수세가 커지며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HLB는 전날 가격제한폭인 29.96% 하락한 4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6일 종가 9만580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주가 하락은 신약 허가의 승인 불발 때문이다. HLB는 지난해 5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 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 요법에 대해 미 FDA에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치료제의 병용 요법이 FDA의 승인을 받을 경우 국산 항암제 최초의 FDA 신약 허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진양곤 HLB 회장은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FDA로부터 보완 요구 서한(CRL)을 받았다면서 승인 불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당일 HLB를 비롯한 8개 그룹주 전 종목이 하한가로 직행했다.

2거래일만에 반등세에 나선 것은 HLB그룹주들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반등을 노리고 하한가 따라잡기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한가 따라잡기란 가격 제한 폭까지 내린 하한가 종목이 반등하는 것을 기대하고 매수하는 단타성 매매 기법이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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