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수사4부는 오늘 오후 박 전 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박정훈 대령 측은 공수처에 출석하기 전 '윤 대통령 격노설을 두고 진술이 배치되는 상황인데 여전히 같은 입장이냐'는 질문에 "뚜렷한 증거가 있기 때문에 공수처에서 오전 조사를 통해 충분히 그 부분은 김계환 사령관으로부터 시인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의외의 인물이 또 수사 외압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며 "전혀 공직에 있지 않은 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전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김계환 사령관을 향해서는 "진실을 고하면 편해진다"면서 "권력자의 무분별한 칼춤 때문에 해병대가 다치는 일만큼은 오늘로 종결됐으면 하고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계환 사령관과 박 전 수사단장을 같은 날 부른 만큼, 두 사람의 대질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대질 조사를 염두에 두고는 있지만, 반드시 하겠다는 취지로 소환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수사단장은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하면서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됐다"는 말을 김 사령관에게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김 사령관은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595 한동훈 만남 거절한 홍준표 “총선 쫄딱 망해놓고 또 하겠다?” 랭크뉴스 2024.06.26
21594 56년 만에 주름진 손 맞잡은 남매… 6·25 때 생이별 후 극적 상봉 랭크뉴스 2024.06.26
21593 조국 "윤 대통령의 북한 비판 메시지, 고해성사인가" 랭크뉴스 2024.06.26
21592 “비싼 집값 때문에 못살겠다”...‘탈 서울’ 급증 랭크뉴스 2024.06.26
21591 화성 화재 아리셀 '불법파견' 정황 짙어져…모회사도 의혹(종합) 랭크뉴스 2024.06.26
21590 한·미·일 북핵대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랭크뉴스 2024.06.26
21589 윤 대통령 “7월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사업…정신건강 정책 대전환” 랭크뉴스 2024.06.26
21588 윤 대통령 "임기 내 100만 명 심리상담"‥다음 달 본격 시작 랭크뉴스 2024.06.26
21587 "의사 처방전 있어야 전자담배 산다고?" 금연법 강하게 미는 '이 나라' 랭크뉴스 2024.06.26
21586 정부·여당 뜻대로 했으면…‘화성 참사’ 아리셀, 중대재해법 피할 뻔했다 랭크뉴스 2024.06.26
21585 성매매 단속하며 몰래 녹음·촬영…대법 “적법한 증거” 랭크뉴스 2024.06.26
21584 전기차로 돌아온 ‘강남 싼타페’...韓 시장 돌풍 예고 랭크뉴스 2024.06.26
21583 참사 희생자 영정 자리엔 꽃만 덩그러니…신원 확인 아직 랭크뉴스 2024.06.26
21582 尹 대통령 “임기 내 100만명 심리상담... 국민 정신건강 국가가 챙길 것” 랭크뉴스 2024.06.26
21581 급증한 화물열차 탈선, 원인은 베어링 열 손상… ‘차축 모니터링 장비’ 도입 시급 랭크뉴스 2024.06.26
21580 복지차관 “의료공백 사과”, 의협 회장 “우리 탓 아냐”···질타 쏟아진 복지위 청문회 랭크뉴스 2024.06.26
21579 6·25 때 생이별한 3세·15세 남매… 56년 만에 눈물의 상봉 랭크뉴스 2024.06.26
21578 639마력에 제로백 3.3초…'괴물 전기SUV'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스펙 보니 랭크뉴스 2024.06.26
21577 밤부터 제주·남부 다시 장맛비... 다음주 전국 본격 장마 랭크뉴스 2024.06.26
21576 서울 도심 결혼식인데 대관료 '공짜'…역세권 예식장 어디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