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수사4부는 오늘 오후 박 전 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박정훈 대령 측은 공수처에 출석하기 전 '윤 대통령 격노설을 두고 진술이 배치되는 상황인데 여전히 같은 입장이냐'는 질문에 "뚜렷한 증거가 있기 때문에 공수처에서 오전 조사를 통해 충분히 그 부분은 김계환 사령관으로부터 시인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의외의 인물이 또 수사 외압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며 "전혀 공직에 있지 않은 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전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김계환 사령관을 향해서는 "진실을 고하면 편해진다"면서 "권력자의 무분별한 칼춤 때문에 해병대가 다치는 일만큼은 오늘로 종결됐으면 하고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계환 사령관과 박 전 수사단장을 같은 날 부른 만큼, 두 사람의 대질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대질 조사를 염두에 두고는 있지만, 반드시 하겠다는 취지로 소환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수사단장은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하면서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됐다"는 말을 김 사령관에게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김 사령관은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275 “트럼프 재선 성공 확률 58%, 상·하원도 공화당이 싹쓸이” 랭크뉴스 2024.05.30
23274 美, 원자력워킹그룹 신설…"원전 공사지연·비용초과 완화 모색" 랭크뉴스 2024.05.30
23273 미국 상원 군사위 공화당 간사,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제안 랭크뉴스 2024.05.30
23272 테슬라 투자 美 최대 연기금, '머스크 76조원 보상안'에 반대 랭크뉴스 2024.05.30
23271 ‘현금 2조’ 요구한 노소영… ‘세기의 이혼’ 오늘 결론 랭크뉴스 2024.05.30
23270 김홍균 외교차관 “한미일, 북한 추가 도발 시 대응 방안 협의” 랭크뉴스 2024.05.30
23269 아동 성착취물 사고 판 '디스코드 산타방'에 무려 100여명 있었다…결국 입건 랭크뉴스 2024.05.30
23268 복귀 전공의 “(증원이) 면허 정지까지 감수할 일인가 고민” 랭크뉴스 2024.05.30
23267 ‘금투세’ 혼란 예고… 연수익 100만원 넘으면 인적공제 제외 랭크뉴스 2024.05.30
23266 제주 용눈이오름 화장실 바닥 붕괴…1명 부상 랭크뉴스 2024.05.30
23265 ‘쉿~ 1등 번호 드려요’ 로또 예측 1600만원 줬다 낭패 랭크뉴스 2024.05.30
23264 EU, 폴란드 '회원국 권리박탈 가능' 내부제재 절차 공식종료 랭크뉴스 2024.05.30
23263 공항 위탁수하물서 에르메스 가방 사라져…범인 잡고보니 ‘깜놀’ 랭크뉴스 2024.05.30
23262 뉴욕증시, 美 장기금리 상승·인플레 재가속화 우려에 하락 출발 랭크뉴스 2024.05.30
23261 북한이 보낸 ‘오물 풍선’ 150여개 발견…경남까지 날아와 랭크뉴스 2024.05.30
23260 점점 힘받는 ‘러 본토 타격론’… 푸틴 “심각한 결과” 경고 랭크뉴스 2024.05.30
23259 북 오물풍선 재난문자에 ‘공습 경보’ 들어간 까닭 알아보니… 랭크뉴스 2024.05.30
23258 인도 뉴델리 기온 52.3도 찍었다…관측사상 최고치 랭크뉴스 2024.05.30
23257 강형욱 회사 전 직원들 “해명 영상에 분노…공동 고소 준비” 랭크뉴스 2024.05.30
23256 동생 이어 형도 복권 1등 당첨…잠 깨서도 기분 좋은 꿈 꿨다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