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해 숨은 보험금 4조2천억원 지급
픽사베이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가 보험금 지급액이 확정됐으나 청구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 약 12조원의 주인 찾기에 나선다.

21일 금융위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숨은 보험금 계약자와 수익자의 최신 주소 등을 확인해 오는 7월부터 보험금 발생 사실을 개별 안내하기로 했다. 올해 지급을 목표로 하는 숨은 보험금 규모는 12조1천억원에 달한다. 금융위는 지난해에도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숨은 보험금을 집중 안내해 4조2천억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을 계약자 등에게 지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금 지급이 확정됐으나 계약자의 주소·연락처 등이 변경돼 이같은 사정을 안내받지 못해 보험금 발생 사실을 모르는 때 주로 발생한다고 한다. 또 보험계약이 만기에 이르면 약정 이자율이 대폭 감소해 3년 후에는 0%로 떨어지는데, 이런 사실을 모르고 보험금을 찾지 않는 경우도 숨은 보험금으로 분류된다.

지난해에 지급된 4조2천억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은 중도보험금 2조원, 만기보험금 1조7천억원, 휴면보험금 4천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중도보험금은 보험계약 기간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종 진단금·축하금·자립자금·배당금 등이 발생한 사실을 모르고 수령하지 않는 경우를 뜻한다. 만기보험금은 만기 도래 뒤 찾아가지 않는 경우다. 휴면보험금은 보험금 지급사유 발생 뒤 3년이 지나고 보험회사 또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사실상 무이자로 보관하고 있는 경우다.

보험업계는 행정안전부 등 협조를 받아 보험금 발생 계약자의 최신 주소 등을 확인해 7월부터 개별 우편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숨은 보험금 발생 확률이 높은 고령층이 주로 방문하는 병원, 복지시설, 약국 등을 중심으로 숨은 보험금 조회·지급 방법 등에 대한 홍보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숨은 보험금이 있는지 궁금한 계약자들은 모바일 또는 피시(PC)로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knia.or.kr)에 방문하면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418 野 "김진표 회고록 사실이면 충격…尹, 지금도 극우유튜브 보나" 랭크뉴스 2024.06.28
22417 "내 나라는 한국"… '난민 복서' 이흑산이 말하는 한국 정착기 랭크뉴스 2024.06.28
22416 한동훈·나경원, ‘동탄 화장실 성범죄 논란’ 강압 수사 비판 랭크뉴스 2024.06.28
22415 "사귀면 100만원" 당장 사하구로?…자격조건 직접 물어봤습니다 랭크뉴스 2024.06.28
22414 작업장 가벽 없애고, 리튬 분리보관 않고…화성 화재 '人災'였나 랭크뉴스 2024.06.28
22413 나경원·한동훈 “성범죄 억울함 없어야”···‘이대남’ 당심 구애 랭크뉴스 2024.06.28
22412 “한국은 해외여행 즐기는데”...일본이 탄식하는 이유 랭크뉴스 2024.06.28
22411 채 상병 특검 찬성 63%···한동훈, 여당 지지층서 지지율 55%[갤럽] 랭크뉴스 2024.06.28
22410 韓총리 “재난문자 송출 지역 시·군·구 세분화… 지진 체감진도 반영 개선” 랭크뉴스 2024.06.28
22409 '출산 자녀당 1억'‥지원자 몰렸다 랭크뉴스 2024.06.28
22408 [美대선 TV토론] 바이든 "경제 붕괴시켜" vs 트럼프 "인플레로 죽어나" 랭크뉴스 2024.06.28
22407 [단독] 시프트업, 수요예측 경쟁률 200대1 넘어…8만원 적어 낸 기관도 다수 랭크뉴스 2024.06.28
22406 국민의힘 지지자 55% "한동훈 당대표 돼야"‥대통령 지지율 25% 랭크뉴스 2024.06.28
22405 한동훈, 회고록 논란에 "대통령 그런 말 했을 거라 믿지 않아" 랭크뉴스 2024.06.28
22404 서울에 뜬 두 번째 달…야간 관광 랜드마크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4.06.28
22403 골프 치고 맥주 마시고…미모의 여기자 앞세운 北홍보전, 왜 랭크뉴스 2024.06.28
22402 “비타민, 수명 연장에 도움 안 돼” 랭크뉴스 2024.06.28
22401 尹대통령 지지율 25%…채상병특검 찬성 63%, 반대 26%[한국갤럽] 랭크뉴스 2024.06.28
22400 “나의 이선균씨, 정말 고마웠어요… 작품으로 당신을 기억할게요” [애도] 랭크뉴스 2024.06.28
22399 '뉴진스 아저씨들'도 출동해 소리 질렀다...도쿄돔 뒤집은 뉴진스 랭크뉴스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