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거부권 행사 땐 민주당 28일 재표결 방침
야권 180표에 여권 17표 이탈해야 재의결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사건 수사 이첩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17일 오전 4차 공판이 열리는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안건을 21일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한 총리는 머리 발언에서 “이번 특검법안은 의결 과정이나 특별검사의 추천 방식 등 내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국회의 입법권이 우리 헌법이 정하고 있는 기본원칙에 반한다면 헌법이 부여하고 있는 권한 내에서 의견을 개진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 7일 정부로 이송됐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뒤 10번째가 된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에서 재의결되려면 재적 의원(296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구속 수감 중이어서, 295명 전원 출석 시 197명)이 찬성해야 한다. 야권 의원(180명)에 국민의힘 17명이 더 필요하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나서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861 윤 대통령 지지율 26%…석달째 20%대 초중반에 갇혀[한국갤럽] 랭크뉴스 2024.07.05
20860 9호선 흑석역서 또 연기...30분간 무정차 통과 랭크뉴스 2024.07.05
20859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환원…100% 자유 원해” 랭크뉴스 2024.07.05
20858 "뭐,뭐 쳐봐!" "어디다 대고" 배현진-진성준 몸싸움할 뻔 랭크뉴스 2024.07.05
20857 7월 국회 파행 불가피…방송법·채상병특검 재표결 '뇌관' 랭크뉴스 2024.07.05
20856 ‘이재명 관여 대북송금 의혹’ 쌍방울 계열사 퓨처코어, 미국 바이오 사업 접는다 랭크뉴스 2024.07.05
20855 한국 떠나는 싱하이밍 中 대사 “中·韓은 이사갈 수 없는 이웃” 랭크뉴스 2024.07.05
20854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 돌파…반도체가 견인 랭크뉴스 2024.07.05
20853 [단독] 산으로 가는 한국형 구축함… 이르면 이달 말 방향타 잡는다 랭크뉴스 2024.07.05
20852 한화에너지, ㈜한화 지분 공개매수… 세 아들 지배력 강해진다 랭크뉴스 2024.07.05
20851 [영상] ‘묻지마 식빵싸대기테러’에…경찰 “안 다쳤으면 그냥 가” 랭크뉴스 2024.07.05
20850 화성 잉크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이 진화 랭크뉴스 2024.07.05
20849 안산 학원 화장실서 동급생 흉기로 찌른 가해 학생 숨져 랭크뉴스 2024.07.05
20848 시청역 참사 현장에 '조롱 쪽지' 남긴 20대 남성 자수 랭크뉴스 2024.07.05
20847 쿠팡으로 가업 잇는다…2대 소상공인 사장님, 매출 77배 증가 랭크뉴스 2024.07.05
20846 “자녀에 부담 줄라” 뇌졸중 재발 두렵다면…‘이것’ 관리부터 랭크뉴스 2024.07.05
20845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 형제 갈등 끝내자” 랭크뉴스 2024.07.05
20844 이재명 전 대표 습격범, 1심서 징역 15년 선고 랭크뉴스 2024.07.05
20843 "할부지 왔다" 3개월 만의 재회…푸바오 이름 부르자 반응 '깜짝' 랭크뉴스 2024.07.05
20842 [속보] '형제의 난'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에 환원" 랭크뉴스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