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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5월 1~20일 수출입현황’

지난 9일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뉴스1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이 327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33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5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 수출은 327억4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을 보면 반도체와 석유제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5%, 1.9% 늘며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4.2%, 9.0% 감소했다.

수출 지역별로는 미국이 6.3%, 중국이 1.3%, 베트남이 10.5% 증가했으며 유럽연합(EU)은 11.8%, 일본은 4.8% 감소했다. 상위 3국(중국, 미국, 유럽연합) 수출 비중은 49.7%를 기록했다.

수입은 330억5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석유제품 수입이 각각 7.0%, 15.1% 증가했다. 가스와 기계류는 각각 7.1%, 21.1%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억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102억31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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