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기 추락 사망 사고의 원인으로 이란 국영통신이 ‘기술적 고장’을 언급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현지 시각 20일 라이시 대통령을 기리는 영어 기사에서 “라이시 대통령은 일요일(19일) 호다 아파린 댐에서 타브리즈 정유공장으로 돌아오던 중 기술적 고장(technical failure)으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순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헬기 추락 원인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IRNA 통신은 앞서 라이시 대통령이 사고 당시 미국산 벨-212 헬기를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해당 헬기가 수십 년 전에 도입된 노후 기종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외신들은 또 이란이 국제사회의 제재로 헬기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전 이란 외무장관은 자국에 제재를 가한 미국이 이번 헬기 추락 사고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악천후로 묘사되는 상황에서 45년 된 헬기를 띄우기로 한 결정의 책임은 이란 정부에 있다. 다른 어떤 행위자도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도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미국의 제재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는 이란 측의 반발에 대해 “전적으로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333 [2보] 5월 생산 0.7%↓…소비·투자까지 10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 랭크뉴스 2024.06.28
22332 ‘꿈의 비만약’ 위고비, 뇌 신경회로 자극해 포만감 높인다 랭크뉴스 2024.06.28
22331 흑인 아동 5명 입양한 백인 부부, 창고에 가둔 채 노예처럼 부렸다 랭크뉴스 2024.06.28
22330 묘 빼앗긴 부친 숨지자, 두 딸 처절한 복수혈전…왕도 감동했다 [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랭크뉴스 2024.06.28
22329 '가족이라고 못 봐줘'… 유류분 이어 친족상도례도 손질 랭크뉴스 2024.06.28
22328 아리셀 분향소 앞 "나라 지키다 돌아가셨나"…경찰 "깊이 반성" 랭크뉴스 2024.06.28
22327 팔짱 끼고 사과하더니…“망하게 한다고 말한 적 없어”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28
22326 석탄 49% 캐낸 88살 탄광 문 닫는다…내후년엔 1곳뿐 랭크뉴스 2024.06.28
22325 [인터뷰] 나토 수장 "韓 우크라 무기지원 합법…북러와 동일시 시도 틀려" 랭크뉴스 2024.06.28
22324 볼리비아, 쿠데타 시도 관련 17명 체포…“3주 전부터 모의” 랭크뉴스 2024.06.28
22323 당대표 후보에 줄서기?‥'러닝메이트' 논란 랭크뉴스 2024.06.28
22322 서울 아파트 거래량 2년 9개월 만에 5000건대… 악성 미분양은 ‘여전’ 랭크뉴스 2024.06.28
22321 마약류 씨앗·장비 해외직구... 대마·양귀비 직접 키우는 '마약 농부' 폭증 랭크뉴스 2024.06.28
22320 ‘나스닥 상장’ 김준구 웹툰엔터 “우린 웹툰계의 넷플릭스…지적재산권이 무기” 랭크뉴스 2024.06.28
22319 “CG인 줄”…미 축구장 집어삼킨 너비 30미터 싱크홀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6.28
22318 28일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곳곳에 소나기 랭크뉴스 2024.06.28
22317 “매물로 거론되는 곳들은 딱히”… SK그룹 구조조정 관망하는 사모펀드들 랭크뉴스 2024.06.28
22316 네이버웹툰 나스닥 등판 첫날 10% 급등…기업가치 4조원(종합) 랭크뉴스 2024.06.28
22315 美유권자 40%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TV토론 더 잘할 것" 랭크뉴스 2024.06.28
22314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첫날 10% 급등...기업가치 4조 랭크뉴스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