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4 첨단산업 표준 리더십 포럼 총회가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막했다.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가 총회 환영사를 하고 있다. /조선비즈DB

첨단산업 국가 표준화 전략을 논의하는 ‘2024 첨단산업 표준리더십 포럼 총회’가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신기술의 기술·성능·규격 등을 통일하는 것을 일컫는 ‘표준’은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경제 안보 확립의 수단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다. 정부 역시 첨단 산업 분야에서 경쟁할 우리의 ‘국가 표준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선 첨단산업 민간 전문가 1000여명이 머리를 맞대 도출한 표준화 수요에 맞춰, 국제 표준 개발이 필요한 우선 전략 과제들이 마련돼 추진 방안이 발표된다.

포럼 공동의장인 임채민 법무법인 광장 고문은 “지난해 9월 출범한 표준 포럼은 8개월 동안 12개 첨단산업군별로 나눠 표준화 전략 계획을 만들었고, 리더십 포럼을 통해 방향과 골격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서 준비했다”며 “오늘 발표하는 국가표준화 전략은 출발점에 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임 의장은 “우리는 살아 움직이는 표준화 전략을 지향한다”며 “앞으로 많은 전문가들의 비판과 지적을 받아들여서 수정·보완해 나가면서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 처음 문을 여는 첨단산업 표준 리더십 포럼 총회는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표준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미래 첨단산업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선 초격차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이를 공고히 하기 위한 K-표준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핏 들으면 딱딱해 보이는 ‘표준’이지만, 전원 플러그·디스플레이 장비·마이크·스피커 등 일상에서 표준을 만날 수 있다”며 “우리 일상과 가까운 표준과 표준 전략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알차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첨단산업 표준 리더십 포럼 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조선비즈DB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기술개발 영역에 속하던 표준이 경제안보 확립의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는 첨단산업 분야 국제표준 개발 등 표준화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의 기조연설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지낸 조성환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이 맡는다. 첨단산업 분야별 중점 표준화 계획을 다루는 2부 세션에서는 함상범 마이크로소프트(MS) 전무, 김덕기 세종대 교수, 최종찬 국가기술표준원 자율차 국가표준코디네이터가 강연한다.

올해 처음 열린 ‘첨단산업 표준 리더십 포럼 총회’는 미래 첨단산업의 국제 표준 전략을 공론화하기 위해 조선비즈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893 서울 낮 최고 32도…남부지방 장맛비 랭크뉴스 2024.06.27
21892 사회지도층 자녀부터 미국으로…"'빅테크 취업→한국 리턴 '언감생심'"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6.27
21891 러 외무차관, 한국대사에 "대결적 정책 재검토 촉구"(종합) 랭크뉴스 2024.06.27
21890 [단독] 브랜드 아파트에 입주 ‘0’…미분양 늪 빠진 PF 4600억 정부보증 랭크뉴스 2024.06.27
21889 볼리비아軍, 탱크 동원해 대통령궁 무력 진입…"쿠데타 시도"(종합) 랭크뉴스 2024.06.27
21888 [단독] PF 4600억 정부보증, 미분양 늪에 빠졌다 랭크뉴스 2024.06.27
21887 포르투갈, ‘FIFA 랭킹 74위’ 조지아에 충격 완패[유로2024] 랭크뉴스 2024.06.27
21886 볼리비아 군부, 탱크 동원 대통령궁 무력 진입···대통령 “쿠데타 시도” 랭크뉴스 2024.06.27
21885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 청원 국민동의 23만명 넘어···국회 법사위 회부 랭크뉴스 2024.06.27
21884 [상속세 시리즈②] 상속세 때문에 회사 망한다? 세계 1등 기업에 일어난 일 [일큐육공] 랭크뉴스 2024.06.27
21883 참사 피해자 대부분 산재보험 가입 안 됐는데…보상 받을 방법은 [화성 리튬공장 참사] 랭크뉴스 2024.06.27
21882 ‘삼성·LG 아니었네’… 취준생 최다 ‘기업분석’ 회사는? 랭크뉴스 2024.06.27
21881 인천 송도서 수돗물 공급 차질…3만 5천여 가구 불편 랭크뉴스 2024.06.27
21880 [속보] "볼리비아軍, 대통령궁 인근 광장서 철수 시작"<로이터> 랭크뉴스 2024.06.27
21879 진짜 '일타 강사'도 반한 '졸업'의 명강사, '10초짜리 단역 배우'였다...학원 드라마의 변신 랭크뉴스 2024.06.27
21878 몽골인 부부가 전 재산 처분해 한국에서 원정 출산한 사연은 랭크뉴스 2024.06.27
21877 어린이 놀이터에 목줄·입마개 없는 맹견이? 랭크뉴스 2024.06.27
21876 노트북 켠 MZ, 책 읽는 80대…아침 7시에 문 여는 술집의 정체 [비크닉] 랭크뉴스 2024.06.27
21875 북한 “어제 다탄두 전투부 분리·유도조종시험 성공적 진행” 랭크뉴스 2024.06.27
21874 [똑똑한 증여] 16억 아파트 자녀 줄 때 세금 3억 아끼는 방법은?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