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BS 홈페이지 캡처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지자 강 대표가 출연하는 KBS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결방됐다.

KBS 측은 강 대표 관련 논란을 고려해 20일 예정됐던 ‘개는 훌륭하다’를 대체하기 위해 다른 프로그램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방영 시간인 당일 오후 8시55분에는 ‘걸어서 세계속으로’와 ‘팔도밥상’이 재방송됐다. KBS가 향후 ‘개는 훌륭하다’ 방송을 계속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개통령’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강 대표는 최근 그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여러 후기가 한 구직 플랫폼에 게재돼 논란이 됐다. 후기 작성자들은 보듬컴퍼니 재직 이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고 썼다. 또 경영진이 직원들의 메신저를 감시하고 수시로 업무 외적인 일을 지시하는 등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20일 ‘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댓글에도 전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의 댓글이 의혹의 불씨를 키웠다. A씨는 “(강형욱) 대표님은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막 부려 먹었으나 남성을 더 함부로 대했다. 여자 직원은 어느 정도 눈치를 보면서 대했다. (남자 직원은) ‘머슴’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고 적었다.

또 A씨는 “쉬는 날 과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폭염 폭설에 중노동을 지시하거나, 보호자 면전에서 모욕을 주거나, 인격을 폄하한 경우 등 더한 것이 많지만 이는 대표님을 나락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참겠다”라고 말했다.

강 대표의 인스타그램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강 대표는 이날 입장을 내지 않았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045 ‘12사단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4.06.27
22044 "南영화 유포했다고 공개 처형…흰 결혼 드레스는 '반동' 처벌" 랭크뉴스 2024.06.27
22043 “제주 하면 흑돼지인데”…‘악취 갈등’ 어쩌나? 랭크뉴스 2024.06.27
22042 [속보] 민주당,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 당론 채택‥"6월 국회서 통과" 랭크뉴스 2024.06.27
22041 윤 장모 ‘요양급여 23억 환수’ 불복소송 각하…이미 처분 취소 랭크뉴스 2024.06.27
22040 믿는 구석 있었나… 친구 뺨 때린 장학사 아들 '논란' 랭크뉴스 2024.06.27
22039 유치원·어린이집, 이르면 2026년 통합…윤곽은 연말 드러날 듯 랭크뉴스 2024.06.27
22038 ‘경차→소형’ 캐스퍼 전기차 공개…1회 충전에 315㎞ 랭크뉴스 2024.06.27
22037 경찰, ‘임성근 과실치사 혐의’ 수사결과 다음달 발표 랭크뉴스 2024.06.27
22036 검찰, ‘입법 로비 의혹’ 윤관석 전 의원 기소 랭크뉴스 2024.06.27
22035 ‘부적절 편지 논란’ 교총 신임회장, 당선 일주일 만에 자진 사퇴 랭크뉴스 2024.06.27
22034 [단독] ‘아리셀 대표’도 첫 회의 불참…4배 늘은 ‘안전컨설팅’ 실효 우려 랭크뉴스 2024.06.27
22033 [이슈플러스] 전주 161억 주차타워… 70억 든 남원보다 주차면 오히려 적다 랭크뉴스 2024.06.27
22032 공수처, '이재명 피습현장 물청소' 부산 강서경찰서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6.27
22031 [속보] 검찰, ‘입법 로비 의혹’ 윤관석 전 의원 기소 랭크뉴스 2024.06.27
22030 여제자에게 ‘부적절한 편지’ 교총 박정현 회장, 일주일 만에 사퇴 랭크뉴스 2024.06.27
22029 제자에 '부적절 편지' 보낸 박정현 교총 회장, 당선 일주일 만에 사퇴 랭크뉴스 2024.06.27
22028 대형병원 합격한 의사 유튜버에 "배신자"…의사들의 이지메 충격 랭크뉴스 2024.06.27
22027 ‘박찬욱과 20년’ 정서경 “73만 동원 이 작품, 댓글 다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실패연대기] 랭크뉴스 2024.06.27
22026 "안 맞았으면 축구 더 잘했다"…손흥민父 논란에 박지성 재조명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