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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조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정부는 휘발유 수출 금지 조치를 다음 달 30일까지 해제한다고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휘발유 수출 금지를 유지한다.

러시아는 지난 2월 국내 휘발유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가격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6개월간 휘발유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지난달 인테르팍스 통신에 "지금까지는 3월 1일부터 시행한 휘발유 수출금지 조치가 완전히 작동했다. 시장은 포화상태를 넘어 과포화 상태에 있다"며 수출금지 해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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