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웨이보 캡처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발 덮개와 입마개를 씌운 새끼 호랑이를 관람객의 무릎에 억지로 앉혀놓고 사진을 찍게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켰다.

20일 중국 매체 소상신보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SNS 웨이보에 쓰촨성 이빈시의 동물원에서 직원들이 관광객들과의 사진 촬영을 위해 입마개를 씌우고 할퀴지 못하게 발 덮개가 신겨진 새끼 호랑이를 관람객의 무릎에 앉혀놓는 영상이 게재됐다.

관람객은 몸부림치는 새끼 호랑이를 안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동물원은 사진촬영 비용으로 1인당 50위안(약 9300원)을 받았다. 호랑이 외에 새끼 사자도 안고 사진을 찍을 경우 20위안(약 3700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끼호랑이 기념사진이 퍼지면서 중국 내에서도 “명백한 야생동물 학대”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현지 매체들도 해당 동물원의 새끼 호랑이들이 관광객들에 의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물 학대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해당 동물원 관계자는 “공원에서 새끼 고양이와 함께 사진이 있는 이벤트가 있었으나 현재는 수정됐다”고 해명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733 무더위 속 인파 몰린 인도 힌두교 행사서 ‘압사 참사’ 랭크뉴스 2024.07.03
19732 [사설] 국가 총부채 6000조 넘는데 ‘나랏돈 퍼주기’ 법안 강행할 건가 랭크뉴스 2024.07.03
19731 인도로 100㎞ 돌진했다…급가속인가 급발진인가 랭크뉴스 2024.07.03
19730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 사고… "최소 107명 사망" 랭크뉴스 2024.07.03
19729 윤 대통령 “타협 사라진 대결 정치…고통은 국민에게” 랭크뉴스 2024.07.03
19728 서울아산병원, ‘일주일 휴진’→‘경증 진료 최소화’로 재조정 랭크뉴스 2024.07.03
19727 전주도 '실형' 구형‥김 여사 수사 영향은? 랭크뉴스 2024.07.03
19726 [사설] 방통위원장 또 사퇴, 巨野 방송 장악 위한 습관성 탄핵 멈춰야 랭크뉴스 2024.07.03
19725 대통령 되면 재판 중지? 삼권분립 원칙에 어긋난 주장이다 [황도수가 소리내다] 랭크뉴스 2024.07.03
19724 "인도 종교행사 압사사고 사망 최소 107명" <로이터통신> 랭크뉴스 2024.07.03
19723 [속보] "인도 종교행사 압사사고 사망 최소 107명" <로이터통신> 랭크뉴스 2024.07.02
19722 파월 “인플레 상당한 진전…금리인하까지는 확신 필요” 랭크뉴스 2024.07.02
19721 영국 보수당, 14년 집권 끝나나…‘도박’ 그친 조기 총선 승부수 랭크뉴스 2024.07.02
19720 "집안의 자랑이었는데"‥갑작스런 비보에 유족들 오열 랭크뉴스 2024.07.02
19719 민주당 “매국적인 한·일 동맹이 웬말”···본회의 파행 책임 국민의힘에 돌려 랭크뉴스 2024.07.02
19718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4일부터 진료 재조정 방식으로 휴진” 랭크뉴스 2024.07.02
19717 대정부질문 첫날 파행…‘채상병 특검법’ 상정 불발 랭크뉴스 2024.07.02
19716 “정신 나간 국힘” “막말 사과” 대치…‘채상병 특검법’ 상정 불발 랭크뉴스 2024.07.02
19715 서울아산병원 "진료 재조정 방식으로 휴진"... 수술 29% 축소 예상 랭크뉴스 2024.07.02
19714 '정신나간 與' 발언에 대정부질문 파행…채상병특검법 상정불발 랭크뉴스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