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웨이보 캡처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발 덮개와 입마개를 씌운 새끼 호랑이를 관람객의 무릎에 억지로 앉혀놓고 사진을 찍게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켰다.

20일 중국 매체 소상신보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SNS 웨이보에 쓰촨성 이빈시의 동물원에서 직원들이 관광객들과의 사진 촬영을 위해 입마개를 씌우고 할퀴지 못하게 발 덮개가 신겨진 새끼 호랑이를 관람객의 무릎에 앉혀놓는 영상이 게재됐다.

관람객은 몸부림치는 새끼 호랑이를 안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동물원은 사진촬영 비용으로 1인당 50위안(약 9300원)을 받았다. 호랑이 외에 새끼 사자도 안고 사진을 찍을 경우 20위안(약 3700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끼호랑이 기념사진이 퍼지면서 중국 내에서도 “명백한 야생동물 학대”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현지 매체들도 해당 동물원의 새끼 호랑이들이 관광객들에 의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물 학대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해당 동물원 관계자는 “공원에서 새끼 고양이와 함께 사진이 있는 이벤트가 있었으나 현재는 수정됐다”고 해명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461 “북한, 러시아에 포탄 백만 발 이상 전달”…트럼프 참모 “미군주둔비 올려야” 랭크뉴스 2024.06.24
20460 ‘92분 극장 동점골’ 독일, 스위스와 무승부···조 1위 16강 진출[유로2024] 랭크뉴스 2024.06.24
20459 與당권주자들, 초선의원 행사 일제히 참석해 지지 호소 랭크뉴스 2024.06.24
20458 힐러리 클린턴 “민주주의 지키기 위한 ‘전투’, 아직 패배하지 않았어”[인터뷰 전문] 랭크뉴스 2024.06.24
20457 바다 위 하늘의 말벌 ‘F/A-18 슈퍼호넷’…北침투 함재기로 마하 1.8로 날아가 정밀 타격[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6.24
20456 푸틴과 김정은은 왜 지금 같은 운전대를 잡았나 랭크뉴스 2024.06.24
20455 한동훈 '변화', 나경원 '무계파', 원희룡 '원팀'... 불붙은 與 당권 경쟁 랭크뉴스 2024.06.24
20454 지인이 몰래 차 몰다 사고…대법 "차주도 배상 책임" 랭크뉴스 2024.06.24
20453 정보부족 퇴직연금 가입자, 국민연금에 투자운용 맡길 길 열리나 랭크뉴스 2024.06.24
20452 이 가방이 대체 뭐라고…1600만원에 사자마자 되팔면 2배 랭크뉴스 2024.06.24
20451 "의총서 7개 받을지 결정"‥"안 받으면 18대 0" 랭크뉴스 2024.06.24
20450 수사 기록 회수 3시간 전 윤 대통령과 통화한 신범철 “회수 관련” 랭크뉴스 2024.06.24
20449 "각방 쓰던 남편, 결국 외도를... 부부관계 회복, 어쩌면 좋나요?" 랭크뉴스 2024.06.24
20448 지인 차 몰래 운전하다 사고 냈어도…대법 "차주도 책임" 왜 랭크뉴스 2024.06.24
20447 김난도가 불붙인 '영 피프티'…2030 "기득권이 젊음도 욕망" 싸늘 랭크뉴스 2024.06.24
20446 ‘尹 공약’ 대상포진 백신 판도 흔들? 국산화의 딜레마 랭크뉴스 2024.06.24
20445 [똑똑한 증여] 11억 아들 증여하면 세금 3.8억… 아들·며느리 분산증여하면? 랭크뉴스 2024.06.24
20444 한∙일 공동개발협정 내년 종료...시한폭탄 7광구, 中이 노린다 [7광구] 랭크뉴스 2024.06.24
20443 [백상논단] 감세정책 정교하게 추진해야 랭크뉴스 2024.06.24
20442 반려견 죽고 고독사 걱정하는 80대… 미국도 ‘노인을 위한 나라’ 아니다 [워싱턴 아나토미] 랭크뉴스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