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군 장성·차관급 개인 이메일 해킹 피해 
"경찰·국정원 수사 중"
국방부와 합참에 소속된 고위공무원과 장성 100여 명의 개인 이메일이 북한 해킹조직으로부터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게티이미지뱅크


국방부와 합참에 소속된 고위공무원과 장성 등 100여 명의 개인 이메일이 북한 해킹 조직으로 추정되는 집단에 해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를 사칭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법원 전산망이 해킹 당해 1,000기가바이트(GB) 가량의 자료가 유출된데 이어 우리 군까지 구멍이 뚫렸다.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최근 이같은 피해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피해 대상에는 차관급을 포함한 3급 이상 고위공무원과 합참 본부장급 장성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군 인사들의 개별적 피해 사례는 있었지만, 군 고위직 100여 명이 조직적으로 해킹을 당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북한 3대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 안다리엘, 킴수키 등이 국내 방산업체 10여 곳을 공격해 기술을 탈취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는데, 수사 당국은 이번 해킹 공격도 이들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수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경찰과 국정원의 조사에 협조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국방부는 해킹 피해 당사자들에게 개인 메일 보안조치를 강화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521 정부 “화성 참사 아리셀, 구두 도급계약 추정···불법파견 조사” 랭크뉴스 2024.06.26
21520 치사율 6배 치솟았다…장마철 고속도로가 특히 위험한 이유 랭크뉴스 2024.06.26
21519 한국 등산객 비꼰 日매체…"버린 라면국물 탓에 한라산 위기" 랭크뉴스 2024.06.26
21518 과속 차량에 신호수 사망‥갓길 뺑소니 운전자 추적 랭크뉴스 2024.06.26
21517 [속보] 27일 본회의, 7월 2~4일 대정부질문... 여야 국회 일정 합의 랭크뉴스 2024.06.26
21516 “자영업자 연체율, 2년만에 3배로… 채무조정 적극 추진해야” 랭크뉴스 2024.06.26
21515 "한국 가면 부자되서 오는데…폭발사고 상관 마…한국 못가게 하면 어쩌나" 랭크뉴스 2024.06.26
21514 삼성전자 '절대반지' 갤럭시링 내달 10일 베일 벗는다 랭크뉴스 2024.06.26
21513 손님 위장한 경찰, 성매매 업소 찍고 녹음…대법 “증거능력 있다” 랭크뉴스 2024.06.26
21512 인천공항에 북한 오물풍선 추락…3시간 이착륙 중단 소동 랭크뉴스 2024.06.26
21511 4명 중 1명은 최저임금도 못번다…자영업자들의 절규 랭크뉴스 2024.06.26
21510 국민의힘 3선 중진 이어 초선 전원 "추경호 재신임" 요청 랭크뉴스 2024.06.26
21509 국민의힘 외통위원장은 김석기-안철수, 6개 상임위원장 사실상 확정 랭크뉴스 2024.06.26
21508 맨몸에 여성 속옷 올린 채…박재범의 '19금 파격 행보' 깜짝 랭크뉴스 2024.06.26
21507 이번엔 까르띠에? 아르노 LVMH 회장, 조용히 리치몬트 지분 매입 랭크뉴스 2024.06.26
21506 나경원 “당대표 되면 핵무장 당론 추진” 랭크뉴스 2024.06.26
21505 '참부모' 손웅정, 제자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수억 원 요구" vs "감정적 표현일 뿐" 랭크뉴스 2024.06.26
21504 2000년 이후 최고 수익률 재테크는?…'이것' 8배 올라 압도적 랭크뉴스 2024.06.26
21503 “부동산PF 질적으로 악화… 경·공매로 부실자산 털어내야” 랭크뉴스 2024.06.26
21502 북한 ‘우크라 파병’ 가능성에…미 국방부 “지켜보고 있다”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