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군 장성·차관급 개인 이메일 해킹 피해 
"경찰·국정원 수사 중"
국방부와 합참에 소속된 고위공무원과 장성 100여 명의 개인 이메일이 북한 해킹조직으로부터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게티이미지뱅크


국방부와 합참에 소속된 고위공무원과 장성 등 100여 명의 개인 이메일이 북한 해킹 조직으로 추정되는 집단에 해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를 사칭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법원 전산망이 해킹 당해 1,000기가바이트(GB) 가량의 자료가 유출된데 이어 우리 군까지 구멍이 뚫렸다.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최근 이같은 피해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피해 대상에는 차관급을 포함한 3급 이상 고위공무원과 합참 본부장급 장성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군 인사들의 개별적 피해 사례는 있었지만, 군 고위직 100여 명이 조직적으로 해킹을 당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북한 3대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 안다리엘, 킴수키 등이 국내 방산업체 10여 곳을 공격해 기술을 탈취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는데, 수사 당국은 이번 해킹 공격도 이들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수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경찰과 국정원의 조사에 협조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국방부는 해킹 피해 당사자들에게 개인 메일 보안조치를 강화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690 돈 없으면 대치동 가지마라…자식이 SKY 못가면 생기는 일 랭크뉴스 2024.07.02
19689 ‘뺑소니’ 눈 잃고도 공무원 합격…역주행 참극에 떠난 막내 랭크뉴스 2024.07.02
19688 [속보]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최소 107명 사망 랭크뉴스 2024.07.02
19687 김홍일 방통위원장 자진 사퇴…“탄핵 시도는 정치적 목적” 랭크뉴스 2024.07.02
19686 빌 게이츠 재산 처음 앞질렀다... 세계 부호 6위 오른 MS 출신 인사는? 랭크뉴스 2024.07.02
19685 ‘이재명 수사 검사들’ 탄핵안 강행…여 “보복 탄핵” 랭크뉴스 2024.07.02
19684 정체전선 중부로 북상…밤 사이 거센 비바람 랭크뉴스 2024.07.02
19683 피할 틈도 없이 ‘쾅’…영상으로 본 사고 순간 랭크뉴스 2024.07.02
19682 시청역 참사 원인 급발진 맞나… "의심사고여도 인정까진 산 넘어 산" 랭크뉴스 2024.07.02
19681 102살 할머니의 전국노래자랑 도전 “살아있으면 또 나올게” 랭크뉴스 2024.07.02
19680 착하게 살았는데…이 교도소, 왜 익숙할까 랭크뉴스 2024.07.02
19679 檢, ‘도이치 주가조작’ 권오수 2심도 징역 8년 구형 랭크뉴스 2024.07.02
19678 동급 여학생 얼굴 딥페이크 기술로 음란물 제작·판매한 고교생 랭크뉴스 2024.07.02
19677 장마 시작됐는데…서울 반지하 23만가구 중 2%만 ‘탈반지하’ 랭크뉴스 2024.07.02
19676 여성 신도들 상대로 성범죄 저지른 전직 교회 담임목사 구속 랭크뉴스 2024.07.02
19675 급발진 주장하지만…① 멈출 때 ② 굉음 ③ 브레이크등 따져야 랭크뉴스 2024.07.02
19674 차 씨는 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했나 랭크뉴스 2024.07.02
19673 김홍일, '탄핵안 보고' 전 사퇴‥야당 "꼼수 사퇴" 반발 랭크뉴스 2024.07.02
19672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4일부터 진료재조정…수술 29% 축소 예상" 랭크뉴스 2024.07.02
19671 “나도 그 시간, 거기 있었을지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추모 발길 랭크뉴스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