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군 장성·차관급 개인 이메일 해킹 피해 
"경찰·국정원 수사 중"
국방부와 합참에 소속된 고위공무원과 장성 100여 명의 개인 이메일이 북한 해킹조직으로부터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게티이미지뱅크


국방부와 합참에 소속된 고위공무원과 장성 등 100여 명의 개인 이메일이 북한 해킹 조직으로 추정되는 집단에 해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를 사칭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법원 전산망이 해킹 당해 1,000기가바이트(GB) 가량의 자료가 유출된데 이어 우리 군까지 구멍이 뚫렸다.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최근 이같은 피해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피해 대상에는 차관급을 포함한 3급 이상 고위공무원과 합참 본부장급 장성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군 인사들의 개별적 피해 사례는 있었지만, 군 고위직 100여 명이 조직적으로 해킹을 당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북한 3대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 안다리엘, 킴수키 등이 국내 방산업체 10여 곳을 공격해 기술을 탈취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는데, 수사 당국은 이번 해킹 공격도 이들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수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경찰과 국정원의 조사에 협조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국방부는 해킹 피해 당사자들에게 개인 메일 보안조치를 강화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850 고정금리 비중 늘리려 도입했는데… 자취 감춘 커버드본드 랭크뉴스 2024.05.06
26849 제주, 호우·강풍 특보 해제‥항공기 운항 정상화 랭크뉴스 2024.05.06
26848 [단독]국가가 주는 ‘피해 회복 지원금’이 가해자 ‘감형’ 사유? 랭크뉴스 2024.05.06
26847 [금융포커스] 우리은행,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반대한 속내는 랭크뉴스 2024.05.06
26846 CNN "트럼프 방위비 관련 발언 오류투성이…한국, 40~50% 부담" 랭크뉴스 2024.05.06
26845 ‘채상병 특검’이 맡아야 할 네 갈래 수사 [뉴스AS] 랭크뉴스 2024.05.06
26844 ‘친명+강경파’ 민주당 지도부…22대 국회 ‘대여 싸움’ 최적화? 랭크뉴스 2024.05.06
26843 사과만 문제가 아니야…성큼 다가온 기후위기에 양배추값도 올랐다 랭크뉴스 2024.05.06
26842 전국 교대, ‘학폭 학생’ 철퇴… ‘학폭 선생’ 막는다 랭크뉴스 2024.05.06
26841 제주 비바람 잦아들어…하늘길 상황은? 랭크뉴스 2024.05.06
26840 "너 돈 있어?"…국내 첫 명품 아파트, 들어선다 랭크뉴스 2024.05.06
26839 브라질 남부 폭우 사상자 170여 명…3일 만에 두달치 비 랭크뉴스 2024.05.06
26838 '거지 밥상' 먹으려고 장사진…中 청춘들의 짠한 짠테크, 왜 랭크뉴스 2024.05.06
26837 [인터뷰] 이재용과 손잡은 미국 바이오 큰 손 “삼성 ‘스피드’ 믿는다, 신약 개발 속도전 기대” 랭크뉴스 2024.05.06
26836 [인터뷰] 韓 로봇청소기 1위 中 로보락 마케팅 총괄 “한국서 높은 수요 놀라워… 인기 비결은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안정성” 랭크뉴스 2024.05.06
26835 끝없는 의료 공백에 상급병원들 경영난···급여 지급 중단까지 고려 랭크뉴스 2024.05.06
26834 [단독] "제 물건인 줄 알았어요" 호소 통했다... 검찰, 기소유예 첫 직접 취소 랭크뉴스 2024.05.06
26833 '전공의 이탈' 경희의료원 "급여 중단 검토" 랭크뉴스 2024.05.06
26832 "괴롭힘당하다 대학 졸업...간호사 면허증 땄지만 취업 두렵고 눈물만 나요"[정우열의 회복] 랭크뉴스 2024.05.06
26831 "尹 지지율 30.3%…4주 연속 30%대 초반"[리얼미터] 랭크뉴스 202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