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인당 50위안에 새끼 호랑이와 기념사진···새끼 사자는 20위안에
사진=웨이보

[서울경제]

중국의 한 동물원이 관람객들에게 발 덮개와 입마개를 씌운 새끼 호랑이를 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 사실이 알려져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중국 매체 소상신보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당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등에 쓰촨성 이빈시의 동물원에서 직원들이 관광객들과의 사진 촬영을 위해 새끼 호랑이의 입과 발을 감싸는 영상이 게재됐다.

새끼 호랑이의 네 발에는 발톱으로 할퀴지 못하도록 발 덮개가 씌워져 있었으며, 관람객은 몸부림치는 새끼 호랑이를 안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웨이보


관람객들은 동물원이 사진 촬영 비용으로 1인당 50위안(9300원)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이 외에도 20위안(3700원)에 새끼 사자도 안고 사진을 찍게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해당 동물원이 새끼 호랑이들은 매일 몰려드는 관광객들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동물 학대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해당 동물원 관계자는 “공원에서 새끼 고양이와 함께 사진이 있는 이벤트가 있었으나 현재는 수정됐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235 ‘문신’ 있다고 삼청교육대···‘파혼’ 당한 딸은 세상 등졌다 [삼청, 낙인의 대물림①] 랭크뉴스 2024.05.30
23234 윤 대통령,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차담… “한국을 가족처럼 생각” 랭크뉴스 2024.05.29
23233 장동혁 "한동훈 원톱 체제 불가피했다"…국힘 '총선 백서 특위'에서 오간 대화는 랭크뉴스 2024.05.29
23232 3월 풍선 비행체는 격추했는데…북한 ‘대남 풍선’은 요격 불가? 랭크뉴스 2024.05.29
23231 김여정 “대남 오물풍선, 귀신들에게 보내는 선물… 계속 주워 담아야” 랭크뉴스 2024.05.29
23230 [단독] 보물인데… 동묘 담벼락 훼손한 40대 남녀 체포 랭크뉴스 2024.05.29
23229 만취해 운전대 잡았다, 사람도 잡을 뻔한 포항시의원 랭크뉴스 2024.05.29
23228 "경기북부 분도, 반대 많으면 포기할 거냐"묻자...김동연 답변은 랭크뉴스 2024.05.29
23227 거부권을 거부한 野 "'무조건 싫어' 외치는 금쪽이 대통령" 랭크뉴스 2024.05.29
23226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 선언…노조 “일한 만큼 달라” 랭크뉴스 2024.05.29
23225 '마라탕후루' 찾던 MZ 갑자기 왜…젊은층 빠진 '저속노화식단'은 무엇? 랭크뉴스 2024.05.29
23224 한밤중 '공습' 경보에 화들짝‥GPS 교란 시도도 랭크뉴스 2024.05.29
23223 "美, 오늘 투표하면 백악관·의회 상하원 모두 공화당 천하" 랭크뉴스 2024.05.29
23222 ‘추미애 탈락 대증요법’…민주, 국회의장 후보경선 ‘당심 20%’ 추진 랭크뉴스 2024.05.29
23221 ‘판다 외교’ 재개한 中… 연말 워싱턴에 “한 쌍 더” 랭크뉴스 2024.05.29
23220 “대학 때부터 OO로 유명”… ‘얼차려’ 중대장 신상털이 우려 랭크뉴스 2024.05.29
23219 “AI로 로또 당첨번호 찍어줘요” 소비자 피해 급증 랭크뉴스 2024.05.29
23218 김동연 "경기북부 분도 필요"…"반대 많으면 포기할 거냐" 묻자 랭크뉴스 2024.05.29
23217 김여정, 대남 오물풍선도 “표현의 자유”···‘대북전단 논리’ 되치기 랭크뉴스 2024.05.29
23216 與백서특위 만난 장동혁 "한동훈 원톱 체제 불가피했다"(종합)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