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 CI.

‘승리의 여신:니케’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코스피 상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게임사로는 2년여 만의 상장 도전이다. 게임사 상장은 2022년 11월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마지막이었다. 몸값으로 약 3조5000억원을 꺼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지분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시프트업은 앞서 지난 3월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 10일 전인 지난 10일 심사 승인을 받았다.

시프트업은 게임 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2013년 설립됐다.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2022년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를 선보이며 2023년 1000억원 넘는 매출을 내기도 했다.

최대 주주는 창업자 김형태 대표 등 9명(48.8%)이며, 2대 주주는 지분 24%를 보유 중인 중국 텐센트다. 카카오벤처스, 대성창업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들도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에서 총 725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4만7000∼6만원으로 책정했다.상장 예정 주식 수는 5802만5720주로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이다.

시프트업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NH투자증권이 맡았다. 주관사는 일본의 게임사와 미디어 기업, 출판 기업 등 3곳을 비교회사로 선정, 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9.25배를 적용해 몸값을 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와 주관사단은 내달 3∼13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같은 달 18∼19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예정했다. 계획대로라면 내달 내 코스피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시프트업은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콘텐츠 강화와 신규 게임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938 창업보다 어려운 폐업 도우미… ‘스타트업 장의사’ 떴다 랭크뉴스 2024.07.03
19937 조국 "채상병 특검 추천권 양보‥여야 대치 정국 해소해야" 랭크뉴스 2024.07.03
19936 윤 대통령 “소상공인 25조 원 규모 맞춤 지원…현금 살포는 ‘포퓰리즘’” 랭크뉴스 2024.07.03
19935 ‘아동학대 혐의’ 피소된 손웅정 감독·코치 2명 첫 검찰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4.07.03
19934 尹대통령 "왜 25만원만 주나 100억씩 주지…개념없이 방만재정" 랭크뉴스 2024.07.03
19933 파월 "물가 안정 계획대로”...금리 인하 시그널? 랭크뉴스 2024.07.03
19932 쉬인 이어 유튜브까지...왜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 노리나 랭크뉴스 2024.07.03
19931 “편의점 소비자 만족도 1위는?” 랭크뉴스 2024.07.03
19930 "치사율 52% 전염병 대유행 온다"…美, 모더나에 2400억 지원 랭크뉴스 2024.07.03
19929 (종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키순라, 선발주자 레켐비 뛰어넘나 랭크뉴스 2024.07.03
19928 내일 오후부터 다시 장맛비…'취약시간'인 밤에 시간당 30~50㎜ 랭크뉴스 2024.07.03
19927 '윤 대통령 탄핵' 청원 100만 돌파… 박지원 "300만 이상 갈 것" 랭크뉴스 2024.07.03
19926 “신개념 국수 맛보세요”…당진시, 백종원과 손잡고 개발한 음식들 보니 랭크뉴스 2024.07.03
19925 남자도 양산 쓴다…체감온도 낮추는 '우양산' 인기 랭크뉴스 2024.07.03
19924 전문직 시험 '공무원 특혜' 없앤다…권익위 "공직 경력 특례 폐지" 권고 랭크뉴스 2024.07.03
19923 쿠팡 계약 택배영업점, 기사들 산재·고용보험 가입 안시켜…과태료 3억 랭크뉴스 2024.07.03
19922 쿠팡CLS 대리점, 택배노동자 유족에 “나라면 산재 신청 안 한다” 회유 랭크뉴스 2024.07.03
19921 "인 서울 더 어려워졌네"... '6억 미만' 아파트 비중 역대 최저 랭크뉴스 2024.07.03
19920 시청역 사고서 나뒹군 가드레일…보행자 안전대책은 랭크뉴스 2024.07.03
19919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절실한 SK에코플랜트, 2년 남은 상장도 불투명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