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년 재·보선서 與 크게 패하면 '尹 임기단축' 주장 나올 것"


'5.18 폭정종식' 넥타이 착용한 조국
(광주=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8일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5.18 폭정종식'이 수놓인 넥타이를 착용하고 있다. 2024.5.1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나의 사면·복권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서 대법원이 자신의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에 실형을 확정할 경우를 가정해 "그런 최악의 경우가 발생한다 해도 나는 당당하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이후의 정치적 활동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그분(윤 대통령)이 해주실 것 같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지난 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검찰과 조 대표 모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상고 기각으로 징역 2년 형이 확정되면 조 대표는 의원직을 잃는다. 또 2년의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다만, 실형이 확정되더라도 2027년 차기 대선 출마 시한 전에 윤 대통령이 조 대표를 사면·복권한다면 출마할 길이 열린다.

조 대표는 이 같은 여건이 된다면 대선에 나올 것이냐는 질문에 "가정에 가정, 또 가정을 몇 가지 더해야 답을 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은 식견이나 경륜, 경험이 대선을 운운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의 임기를 1년 단축하면서 2026년에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자는 개헌을 주장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임기 단축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만약 내년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크게 패한다면 국민의힘 안에서도 스스로 임기 단축 개헌을 하자는 주장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490 베테랑 운전자가 초보보다 사고 더 많이 낸다…'15년 이상' 60% 랭크뉴스 2024.07.07
21489 "저 때문에 사과 안 했다?"‥"해당 행위" 랭크뉴스 2024.07.07
21488 검사 탄핵에 김건희 수사까지…‘내우외환’ 檢 [안현덕 전문기자의 LawStory] 랭크뉴스 2024.07.07
21487 "평생 자녀 지원"한다는 부모... 노후 자산 희생하는 무리수는 그만 [부자될 결심] 랭크뉴스 2024.07.07
21486 결국 '불송치' 되나?‥내일 수사 결과 발표 랭크뉴스 2024.07.07
21485 음식물 쓰레기통에 왜 볼링공이?…걸핏하면 파쇄기 고장 랭크뉴스 2024.07.07
21484 “가스 냄새 난다” 강남서 대피 소동…집수정 악취 가능성 랭크뉴스 2024.07.07
21483 전공의 사직 처리 기한 임박… 복귀 위한 ‘파격 지원책’ 나올까 랭크뉴스 2024.07.07
21482 [연금의 고수] “가만 두면 손해?”… 퇴직연금 수익률 10% 넘은 김 과장의 비결은 랭크뉴스 2024.07.07
21481 강남구서 화학물질 누출 의심 신고…천안서 탱크로리 전복 랭크뉴스 2024.07.07
21480 수능영어 절대평가한다더니…사교육 안 줄고 난이도만 '널뛰기' 랭크뉴스 2024.07.07
21479 대전·세종·충남 최대 100mm 비…소방당국 비상근무 돌입 랭크뉴스 2024.07.07
21478 3주 앞둔 파리올림픽…정부, 파리 현지에 신속대응팀 파견 랭크뉴스 2024.07.07
21477 '웃찾사' 개그맨서 경찰로…성남 모란시장에 뜬 고동수 근황 랭크뉴스 2024.07.07
21476 '횡단보도 덮쳐 2명 사상' 20대 무면허 이륜차 운전자 법정구속 랭크뉴스 2024.07.07
21475 ‘수상한 현금 뭉치’ 울산 아파트 화단서 수천만원 돈다발 잇따라 발견 랭크뉴스 2024.07.07
21474 째까닥 찍고 핸드폰 내렸지? 그게 사진 망친 이유다 랭크뉴스 2024.07.07
21473 정면돌파 바이든 “주님이 그만두라면 사퇴”…민주당 우려는 확산 랭크뉴스 2024.07.07
21472 압수된 휴대전화, 포렌식을 한다고 합니다… 그게 뭐죠? 랭크뉴스 2024.07.07
21471 일주일 새 상추 17%·시금치 30% 올라…장마철 채솟값 '들썩' 랭크뉴스 202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