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누리꾼들이 자유롭게 글을 쓰고 편집이 가능한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0일 한때 ‘더불어공산당’으로 기재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페이지는 민주당을 ‘대한민국 남로당계에 속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사회주의·공산주의 정당(더불어공산당)’이라고 소개하며 이재명 대표를 ‘리짜이밍(李在明)’으로 표기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위키피디아의 민주당 소개 페이지에는 오전 9시22분부터 9시30분까지 8분에 걸쳐 ‘더불어민주당’을 ‘더불어공산당’, ‘문재인’을 ‘원짜이인’, ‘국민’을 ‘조선반도 인민’ 등으로 변경했다. 앞서 오전 8시54분부터 9시7분까지는 이재명 대표가 ‘리짜이밍’으로 바뀌어 있었다.

해당 페이지는 민주당에 대해 “더불어공산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정당으로 대한민국 남로당계 정당의 계보에 속해져 있다”며 “제21대 국회 기준 원내 제1당이자 제1야당”이라고 소개했다. 또 2014년 3월 26일 공산당과 새정치연합의 합당으로 새정치공산연합이 창당됐고, 2015년 12월 28일 당시 원짜이인(文在寅·문재인) 당시 대표 주도로 더불어공산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아울러 “2017년 5월 9일 제19대 대선에서 당선된 원짜이인 후보가 대통령에 취임하며 집권 여당이 됐으나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선에서 리짜이밍 후보가 패하면서 5년 만에 국민의힘에 정권을 넘겨줬다”는 글도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극단적 보수층의 행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총선에서 압승하며 ‘이재명 체제’가 한층 강화한 민주당 상황을 공산당에 비유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680 나경원 “홍준표, 제가 당 맡는 게 바람직하다고 해” 랭크뉴스 2024.06.21
19679 OECD 합계출산율 1.51로 60년 새 반토막… 韓, 8분의1로 추락해 ‘꼴찌’ 랭크뉴스 2024.06.21
19678 경고 안 듣네…경기도, 대북전단 또 살포한 단체 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4.06.21
19677 “대통령과 통화한 적 없다”던 이종섭, “통화 많이 했다” 말 뒤집기 랭크뉴스 2024.06.21
19676 손정의, '라인야후 日인프라로 만들라' 주문에 "책임지고 하겠다" 랭크뉴스 2024.06.21
19675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 "박정훈 대령 진정 기각 전 이종섭과 통화" 인정 랭크뉴스 2024.06.21
19674 'VIP 격노설' 또 언급한 박정훈 "한 사람 격노로 모든 게 엉망진창" 랭크뉴스 2024.06.21
19673 기시다 "7월 나토정상회의 참석"… 한미일 정상회의 열리나 랭크뉴스 2024.06.21
19672 OECD 합계출산율 60년새 반토막…'꼴찌' 한국은 8분의1로 추락 랭크뉴스 2024.06.21
19671 유튜브, VPN 이용 ‘온라인 망명’ 단속… ‘프리미엄 멤버십 취소’ 메일 발송 랭크뉴스 2024.06.21
19670 ‘채상병 청문회’ 볼 수 없는 KBS…노조 “특정 권력에 경도돼” 랭크뉴스 2024.06.21
19669 국민의힘 전당대회 4자 대결 본격화…친한 대 반한 구도 랭크뉴스 2024.06.21
19668 [단독] KAI 직원들 경찰 조사…“수사 장기화 가능성” 랭크뉴스 2024.06.21
19667 더 잦아진 n차 폭우…“장마의 시대는 끝났다” 랭크뉴스 2024.06.21
19666 [단독] 경찰, KAI 직원 무더기 조사…“수사 장기화 가능성” 랭크뉴스 2024.06.21
19665 이른 폭염에 농산물 도매가 급등…맥도날드는 감자튀김 판매 중단 랭크뉴스 2024.06.21
19664 주한 러시아대사 초치…“책임 있게 행동하라” 랭크뉴스 2024.06.21
19663 박정훈 대령 "한 사람 격노로 모든 것이 꼬였다‥특검 필요" 랭크뉴스 2024.06.21
19662 '맹탕' 채상병 청문회…"한 사람 격노로 꼬였다" "尹개입 없었다" 랭크뉴스 2024.06.21
19661 "절도범 잡았더니 살인범"… 여자친구 살해한 50대 검거 랭크뉴스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