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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8일 포르투갈 브라가 지역에서 하늘에 빛이 번지더니 몇초 뒤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유럽 우주국(ESA)은 "유성 아닌 혜성의 작은 흔적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포르투갈과 이웃 나라 스페인 국경 지역 곳곳에서 거대한 청록색 불덩이가 하늘을 가르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졌습니다.

유럽 우주국은 "혜성이 스페인·포르투갈 상공 날아가다가 대서양 상공에서 불타버린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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