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중부경찰서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경찰이 기지를 발휘해 1억9천만원을 인출하려다 도주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범을 긴급체포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11시15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은행에서 대포통장을 통해 현금을 인출하려다가 도주한 30대 남성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은행 직원에게 1억9천만원을 인출해달라고 했고, 은행 직원은 해당 통장이 보이스피싱에 활용된 대포통장인 것을 확인하고 A씨 몰래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은행 직원이 경찰에 신고한 것을 눈치채고 그 자리에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은행에 도착한 충무파출소 경찰관들은 기지를 발휘해 은행 직원에게 돈을 인출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은행으로 돌아올 것을 안내하도록 했다.

전화를 받은 A씨가 은행으로 돌아오자 잠복하고 있던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 보이스피싱으로 6천500만원을 출금한 적이 있는 점도 확인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946 범의료계특위 "무기한 휴진 계획 변함없어…정부 태도 지켜볼것" 랭크뉴스 2024.06.22
19945 82살 폴 매카트니, 팝 역사상 가장 강한 뮤지션 랭크뉴스 2024.06.22
19944 남북의 ‘풍선’, 오염으로 인식돼 혐오를 퍼뜨린다 랭크뉴스 2024.06.22
19943 ‘북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나’ ···정보당국 예의 주시 랭크뉴스 2024.06.22
19942 주유소 기름값 7주 연속 하락…다음 주 낙폭 둔화 가능성 랭크뉴스 2024.06.22
19941 전공의 빠진 올특위 “내년 정원 포함 의정협의 참여 의사 있다” 랭크뉴스 2024.06.22
19940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멸치’?…식용으로 28t 속여 팔아 랭크뉴스 2024.06.22
19939 "참호전서 죽기싫어"…우크라男 수만명 징병 피해 잠적했다 랭크뉴스 2024.06.22
19938 여야 원내대표, 내일 오후 3시 의장 주재로 '원 구성' 막판 협상 랭크뉴스 2024.06.22
19937 우리 동네 민물고기는 열대어... 쉽게 버린 생명에 느는 제2, 3의 '구피천' [이한호의 시사잡경] 랭크뉴스 2024.06.22
19936 "미국, 이스라엘에 헤즈볼라와 전면전 터지면 지원 약속" 랭크뉴스 2024.06.22
19935 美 '루즈벨트함' 속한 제9항모 강습단장 "한미 관계 지속 증진" 랭크뉴스 2024.06.22
19934 제주·남부 호우 특보에 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주의' 랭크뉴스 2024.06.22
19933 "엄마는 일하느라" 젖먹이 동생 돌보며 열공하는 10세 소녀의 사연 랭크뉴스 2024.06.22
19932 “다 오르는데…” 다이아몬드 가격만 떨어지는 이유 [비즈니스포커스] 랭크뉴스 2024.06.22
19931 테슬라, 대규모 구조조정…"인력 14% 감원" 랭크뉴스 2024.06.22
19930 인수 압박 아니라던 일본 정부, “직접 불러 요청했다” 보도 나와 [뉴스픽] 랭크뉴스 2024.06.22
19929 전 남친 전현무 보고도 "피곤해 보여"…쿨하게 웃은 한혜진 랭크뉴스 2024.06.22
19928 원안위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t 바다로 샜다” 랭크뉴스 2024.06.22
19927 깊게 파인 옷에 미니스커트…진짜 60대 맞아? 이 언니들 정체 랭크뉴스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