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위원장 팬 카페 ‘위드후니’ 글
한 전 위원장과 찍은 사진도 첨부
한 전 위원장과 찍은 사진도 첨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0일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선거 개표 방송을 지켜보다 눈을 감고 있다. 연합뉴스
자신을 중학교 3학년생이라고 소개한 글쓴이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내용의 글을 한 전 위원장 팬 카페에 올렸다.
20일 한 전 위원장 네이버 팬 카페 ‘위드후니’에는 ‘한동훈 삼촌께 오늘 하루도 중3 OOO(실명) 올림’이라는 제목의 편지 글이 올라와 있다.
글 작성자는 한 전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첨부하며 ‘삼촌’이라고 부르는 등 친근함을 표하기도 했다.
작성자는 “동훈 삼촌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삼촌 또 혼자 힘들어하신 거 아니죠? 밥은 잘 챙겨드셨죠? 삼촌이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해요”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삼촌이 행복해서 오늘 하루가 행복했나봐요.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삼촌이 힘들면 저도 힘든 것 같아요. 삼촌은 저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이셔서 그런 것 같아요. 동훈 삼촌은 저의 생명의 은인과 같은 존재이기도 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삼촌에게 저도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어요. 삼촌 오늘도 잘 마무리 하시고 내일 또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나가요”라고 덧붙였다.
다른 팬들은 “동료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삼촌(한 전 위원장)은 행복할 것 같다” “학생의 한 전 위원장을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감동적이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훌륭한 성인이 되어달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위드후니는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인 네이버 팬카페로 2020년 7월 30일 개설됐다. 20일 기준으로 가입자가 7만명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