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외 직구 관련 브리핑하는 성태윤 정책실장

대통령실이 해외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해 정부 정책으로 혼란과 불편을 드린 데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해외직구와 관련한 정부의 대책발표로 국민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등 국민 불편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 설명 과정에서 법 개정과 여론 수렴 등의 절차가 필요한데, 당장 6월부터 80개 품목의 직구가 금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혼선을 빚었다며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성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책의 사전 검토 강화, 당정 협의를 포함한 국민 의견 수렴 강화, 브리핑 등 정책 설명 강화 그리고 정부의 정책 리스크 관리 재점검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정부의 정책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해외직구 관련 정책에 대해 윤 대통령도 보고를 받은 지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에게 보고된 적이 없고, 정책은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낮으로 예정된 총리와 주례회동을 회동 40여 분 전에 대통령실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외직구 정책 추진에 대해 대통령실이 불편한 기류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551 [속보] 노소영 측, 이혼소송 상고 안한다 랭크뉴스 2024.06.21
19550 '한동훈-尹 통화' 파장에…용산 "모든 전대 후보에 똑같은 격려" 랭크뉴스 2024.06.21
19549 홍준표 "참패 석고대죄도 모자랄 판에 정치적 미숙아들이‥" 랭크뉴스 2024.06.21
19548 "한 사람의 격노로 모든 게 꼬였다" 尹 직격한 박대령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21
19547 얼차려 받다 숨진 훈련병… 중대장·부중대장 구속 랭크뉴스 2024.06.21
19546 박성재, 김건희 여사 출금 질문에 "알지 못하고 확인한 적 없어" 랭크뉴스 2024.06.21
19545 탈북민단체, 대북 전단 30만장 살포...김여정 ‘오물 풍선’ 대응 시사 랭크뉴스 2024.06.21
19544 가수 션 “기부왕 답네”…韓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짓는다 랭크뉴스 2024.06.21
19543 홍준표, 또 한동훈 저격… "이재명 못지않게 뻔뻔" 랭크뉴스 2024.06.21
19542 ‘52도 더위’ 메카 순례 사망 1000명 넘어···“미등록자 냉방시설 못 가” 랭크뉴스 2024.06.21
19541 ‘한동훈 러닝메이트’ 박정훈, 최고위원 출사표 랭크뉴스 2024.06.21
19540 의료계에 분노한 환자들 거리로···내달 환자단체 최초 궐기대회 랭크뉴스 2024.06.21
19539 해병대원 특검 입법청문회…박정훈 “한 사람 격노로 모든 것이 꼬여” 랭크뉴스 2024.06.21
19538 배 10개에 6만 원 훌쩍... 정부, 농수산물 수급 관리 나선다 랭크뉴스 2024.06.21
19537 서울의대 교수들, 24일부터 병원 복귀... "환자 피해 두고 볼 수 없어" 랭크뉴스 2024.06.21
19536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심문 3시간 만에 랭크뉴스 2024.06.21
19535 서울대병원 교수들, '무기한 휴진' 철회‥"정부 정책 받아들여서는 아냐" 랭크뉴스 2024.06.21
19534 동급생·교사 얼굴 사진으로 음란물 제작 중학생들…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4.06.21
19533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 “무기한 휴진 중단” 랭크뉴스 2024.06.21
19532 서울대병원 교수 74%가 휴진 중단 찬성… "환자 피해 놔둘 수 없다" 랭크뉴스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