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통령실·여의도연구원 면담도 추진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총선백서 특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민의힘의 4·10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총선백서’를 두고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백서 발간 업무를 책임 진 조정훈 의원이 당권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신의 출마 여부를 "확실히 밝히지 않으면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이 커질 것이 염려돼 이 말씀부터 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총선백서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기술하는 문제를 두고 당내 논란이 가열되고, 이를 조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과 연결지어 특위의 공정성 문제까지 제기되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조 위원장은 "백서는 절대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을 공격하지 않고 국민의힘만 생각하며 만들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며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이런 논란을 만들게 된 점, 국민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백서의 의도와 목적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 마음 그대로 이 역할을 끝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특위는 총선 패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과의 면담을 조율하고 있다. 총선 당시 지도부였던 한 전 위원장과 장동혁 전 사무총장(현 원내수석대변인)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802 중국, 미국 군수기업 12곳에 ‘맞불 제재’… 미중 ‘관세 전쟁’도 가열 랭크뉴스 2024.05.23
24801 "13년 사랑 당신께 양보하겠다"…천우희 축사 화제,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23
24800 尹 "총선 참패 다 제 잘못... 일로 인정 받아 개혁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 랭크뉴스 2024.05.23
24799 "난기류 사고' 탑승객 사망‥"사람이 천장으로 튀어올라" 랭크뉴스 2024.05.23
24798 "트럼프, 대선 경합주 7곳 중 5곳 우위…바이든과 격차는 줄어" 랭크뉴스 2024.05.23
24797 [속보]김호중, 24일 법원 영장실질심사···당일 공연 강행 불투명 랭크뉴스 2024.05.23
24796 '개통령' 강형욱 갑질 의혹 일파만파‥노동부 "직권조사 여부 검토" 랭크뉴스 2024.05.23
24795 이스라엘, 라파에 주력 보병여단 재투입…총 5개여단 동원 랭크뉴스 2024.05.23
24794 빌라 한 채를 7억에?‥LH 임대주택 '고가 매입' 논란 랭크뉴스 2024.05.23
24793 고무처럼 늘어나도 통신 성능 그대로…신축성 기판소재 개발 랭크뉴스 2024.05.23
24792 女화장실 불법 촬영 고교생, 수사 중 또 범행 랭크뉴스 2024.05.23
24791 尹대통령, 비례 초선 당선인 만찬서 “일하는 당정되자” 랭크뉴스 2024.05.22
24790 “윤석열은 특검이 무섭다”...거부권 진짜 이유와 재의결 가능성은? [막전막후] 랭크뉴스 2024.05.22
24789 ‘갑질 의혹’ 이어지는데 침묵하는 강형욱 랭크뉴스 2024.05.22
24788 '난기류 아수라장' 싱가포르항공기…"사람·물건 휙휙 날아다녀"(종합) 랭크뉴스 2024.05.22
24787 "류희림, 미국서 구글과 면담 중 책상 '쾅'"‥구글코리아, 방심위 항의 방문 랭크뉴스 2024.05.22
24786 통영서 줄에 묶인 채 바다에 떠오른 죽은 고양이…“썰물 때 묶어둔 듯” 랭크뉴스 2024.05.22
24785 與비례 한명 한명 꿈 물은 尹 “대표성 살려 국가 발전 위해 일하자” 랭크뉴스 2024.05.22
24784 민주당 “거부당한 법안들, 다음 국회 문 열자마자 재발의” 랭크뉴스 2024.05.22
24783 김호중 24일 구속 기로…슈퍼 클래식 공연 등 차질 불가피 랭크뉴스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