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오늘 오후 소환조사합니다.

백 대표는 조금 전 김 여사의 다른 의혹에 관한 추가 고발장도 제출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백은종 대표가 검찰에 출석했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오후 1시 15분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백 대표는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를 몰래 촬영한 원본 영상과, 김 여사가 주고 받은 휴대전화 메시지 일부를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여사가 고가 가방 외에도 화장품과 향수 등을 여러 차례 전달받았고, 금융위원 인사 청탁 등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중앙지검에 오기 전 대검찰청을 방문해 고발장을 추가 접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를 운영하고 있는 백 대표는 지난해 11월 김 여사를 몰래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고, 지난해 12월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김 여사에게 고가 가방을 전달하며 몰래 촬영한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를 조사했고, 오늘은 백 대표를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백 대표가 제출한 자료 등을 토대로 '고가 가방'의 직무 관련성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의 배우자가 받은 금품은 직무관련성이 있을 때만 처벌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김 여사가 최 목사에게 받은 책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고 주장하는 주민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정광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776 연간 50여만 명이 겪는 '뇌경색' 이럴 때 의심해야 랭크뉴스 2024.05.22
24775 “폐가인 줄 알았더니 사람이”…전국 ‘빈집’ 145만 채 [현장K] 랭크뉴스 2024.05.22
24774 교육부 반대에도…연세의대 등 휴학승인 검토 랭크뉴스 2024.05.22
24773 “김계환 사령관이 VIP 격노 언급”...공수처, 추가 진술 확보 랭크뉴스 2024.05.22
24772 女화장실 불법촬영 혐의로 조사받던 고교생, 수사 중 또 범행(종합) 랭크뉴스 2024.05.22
24771 "정준영은 이민 준비, 승리는 해외 사업"... BBC다큐 '버닝썬' 후폭풍 랭크뉴스 2024.05.22
24770 ‘반대 당론’ 추진 여당, ‘탄핵 거론’ 야당…채 상병 특검 수싸움 랭크뉴스 2024.05.22
24769 '아내랑 꽃 구분 안돼' 사랑꾼 남편, 악플러에 "다 모아서 고소" 랭크뉴스 2024.05.22
24768 [단독] 공수처 "VIP 격노설 대질 신문" 김계환 "조사실 나가겠다" 랭크뉴스 2024.05.22
24767 김호중, 무명시절 매니저에 빌린 돈 안 갚아 패소…얼마나 자주 빌렸나? 랭크뉴스 2024.05.22
24766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2만 6천호+α…“6년후 입주 목표” 랭크뉴스 2024.05.22
24765 김혜경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 배모씨 "보고 없이 내가 판단해 결제" 랭크뉴스 2024.05.22
24764 “김계환 사령관이 ‘VIP 격노설’ 언급”… 공수처, 추가진술 확보 랭크뉴스 2024.05.22
24763 논란 일자 하루 만에 "오해"‥말 바꾸기로 또 혼선 랭크뉴스 2024.05.22
24762 다보스포럼 창립자, 회장직 연내 사임…이사회 중심 개편 랭크뉴스 2024.05.22
24761 숨지 않겠다더니‥참모 앞세워 '민심 거부권' 랭크뉴스 2024.05.22
24760 “채 상병 수사 외압 ‘진정’ 안건, 군인권보호관이 기각 밀어붙여” 랭크뉴스 2024.05.22
24759 "라인야후 압박법?" 참의원 통과‥日, 법적 근거 마련 '일사천리' 랭크뉴스 2024.05.22
24758 "정준영 이민 준비, 승리는…" 버닝썬 멤버 출소 후 근황 깜짝 랭크뉴스 2024.05.22
24757 '짬밥'이라기엔 너무 잘 나왔다…부대 급식 자랑한 軍 간부 랭크뉴스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