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별검사법' 수용을 압박하며 "국민의 인내심을 또다시 시험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께서 초선 당선자들을 만나서 '대통령 거부권을 협상 카드로 써라'고 했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 말은 야당과의 전면전을 부추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하더니 왜 계속 국민 뜻 거부하면서 반대로 가는지 납득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어 "특검법을 즉각 공포하고 국정기조를 전면 전환하기를 바란다"며 "민심을 거역하는 권력남용은 반드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것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적극적 재정정책도 주문했다. 이 대표는 "지역화폐로 소득을 지원해주면 골목경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효과가 복합적으로 발생한다"며 "지원금을 즉각 수용해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경제 흐름이 앞으로 계속 나빠질 수밖에 없다면 허리가 부러지더라도 아끼는 게 맞지만 지금은 일시적 상황이고 더 빨리 회복되도록 정책을 구사하는 게 정부가 할 일"이라며 "복합적으로 스마트한 사고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183 용산발 의문의 전화‥메모엔 "OO 수사 언급 안 됨" 랭크뉴스 2024.05.29
23182 곳곳 드리운 '윤석열' 흔적‥'직접 개입' 밝혀야 랭크뉴스 2024.05.29
23181 싱가포르항공기 급강하구간 54m 불과…중력급변에 승객부상한듯 랭크뉴스 2024.05.29
23180 내일 ‘채상병 특검법’ 새로 발의…부결 전보다 수사범위 커졌다 랭크뉴스 2024.05.29
23179 3000원대 충주사과, 미국에선 1000원대에 팔린다... 충주맨도 속은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29
23178 “태백이를 ‘호랑이별’에 보내주세요”…박제냐 소각이냐 서울대공원 폐사 호랑이 둘러싼 논쟁 랭크뉴스 2024.05.29
23177 “숨진 훈련병 동기의 가족입니다” ‘더캠프’ 항의글 랭크뉴스 2024.05.29
23176 싱가포르 당국 첫 발표 “난기류 만난 여객기, 4.6초간 50m 급강하” 랭크뉴스 2024.05.29
23175 [단독] 장동혁 “패배 책임? 韓 원톱 외 대안 있었나” 백서특위 면담 랭크뉴스 2024.05.29
23174 얼차려 사망 훈련병… 열악한 지방의료 환경에 '골든타임' 놓쳤나 랭크뉴스 2024.05.29
23173 인천 송도 길거리서 '칼부림 난동'…경찰, 4명 남녀 '살인미수 등 혐의’ 검거 랭크뉴스 2024.05.29
23172 군기훈련 중 사망한 훈련병 '근육 손상' 증상 보여…‘가혹행위’ 논란 불거지나 랭크뉴스 2024.05.29
23171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서 직원 2명 방사선 피폭(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29
23170 군용 신호키트 파편이 어린이집 텃밭에…4살 아이 다쳐 랭크뉴스 2024.05.29
23169 ‘이재명’ 수사지휘 ‘친윤 검사’, 도이치 사건 지휘 맡는다 랭크뉴스 2024.05.29
23168 주택·도로·논밭 덮친 북 ‘오물풍선’ 260개…GPS 교란 공격도 랭크뉴스 2024.05.29
23167 장호진 "대통령과 국방장관 통화는 자연스러운 일…안하면 문제" 랭크뉴스 2024.05.29
23166 北, 오물 풍선 날리고 GPS 전파 교란… 대통령실 "심리전 테스트" 랭크뉴스 2024.05.29
23165 상가 화장실에 생후 한 달 영아 유기… 20대 미혼모 구속 랭크뉴스 2024.05.29
23164 목말 타다 기왓장 와장창…하필 '보물' 건드린 40대 남녀, 결국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