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별검사법' 수용을 압박하며 "국민의 인내심을 또다시 시험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께서 초선 당선자들을 만나서 '대통령 거부권을 협상 카드로 써라'고 했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 말은 야당과의 전면전을 부추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하더니 왜 계속 국민 뜻 거부하면서 반대로 가는지 납득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어 "특검법을 즉각 공포하고 국정기조를 전면 전환하기를 바란다"며 "민심을 거역하는 권력남용은 반드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것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적극적 재정정책도 주문했다. 이 대표는 "지역화폐로 소득을 지원해주면 골목경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효과가 복합적으로 발생한다"며 "지원금을 즉각 수용해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경제 흐름이 앞으로 계속 나빠질 수밖에 없다면 허리가 부러지더라도 아끼는 게 맞지만 지금은 일시적 상황이고 더 빨리 회복되도록 정책을 구사하는 게 정부가 할 일"이라며 "복합적으로 스마트한 사고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201 5년전 대통령 수행중 쓰러진 외교부국장… 복귀 못하고 퇴직할듯 랭크뉴스 2024.05.23
25200 이건희 무려 150억 썼다…한국에 숨겨진 '최고가 그림' 랭크뉴스 2024.05.23
25199 반중 라이칭더 등판 사흘 만에…중국 ‘대만 포위 훈련’ 랭크뉴스 2024.05.23
25198 56만 원 때문에 목숨 앗아간 강도 ‘무기징역’ 랭크뉴스 2024.05.23
25197 ‘朴의 문고리 3인방’ 정호성, 尹의 비서관으로 발탁 랭크뉴스 2024.05.23
25196 김호중 ‘콘크리트 팬덤’ 뒷배 믿었나…비상식 행보 왜? 랭크뉴스 2024.05.23
25195 ‘구속 위기’ 김호중, 내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로 공연 펑크…오늘은 강행 랭크뉴스 2024.05.23
25194 징역 50년이 27년으로 감형…“잘못 반성” 랭크뉴스 2024.05.23
25193 이른 무더위에 '이것' 작년보다 7.7배 급증…치사율 30% 일본 뇌염 모기는? 랭크뉴스 2024.05.23
25192 이복현 "공매도 재개 관련 여러 옵션 검토 중… 다음달 설명" 랭크뉴스 2024.05.23
25191 김호중, 결국 구속 심사일인 24일 공연 불참…23일은 강행 랭크뉴스 2024.05.23
25190 하루 만에 5만 채운 ‘직구 금지 철폐’ 청원… 정부 철회 방침에도 불신 ‘여전’ 랭크뉴스 2024.05.23
25189 ‘영업익 8배’ 엔비디아 주식 사볼까…천달러짜리 ‘10대1 액면분할’ 랭크뉴스 2024.05.23
25188 SKC, 美 정부 반도체 보조금 1000억원 받는다… 소부장 기업 최초 랭크뉴스 2024.05.23
25187 박근혜 쓰던 620호 ‘복심 유영하’ 배정…김기현-황운하는 ‘이웃’ 랭크뉴스 2024.05.23
25186 노동부 "'갑질 의혹' 강형욱 회사에 자료 요구…답변 못 받아" 랭크뉴스 2024.05.23
25185 '경복궁 낙서범'에 1억5000만원 물린다...6월 민사소송 랭크뉴스 2024.05.23
25184 [단독] 노소영 “노태우 비자금 등 343억 원 SK에 전달…증권사 인수 등에 사용” 랭크뉴스 2024.05.23
25183 "하나뿐인 아들, 제발 꿈이었으면"…수류탄 사망 훈련병 어머니의 편지 랭크뉴스 2024.05.23
25182 김용원 인권위원, 채상병 사건 보고서 공개에 “군 인권 오염” 랭크뉴스 2024.05.23